고블린 슬레이어 6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8. 11. 11. 09:04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고블린 슬레이어 6화, 검의 처녀 등장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가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의 영향으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오늘 감상한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6화>에는 드디어 '검의 처녀'가 제대로 등장했다. 검의 처녀는 <고블린 슬레이어>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가장 위험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소꿉친구와 대등한 비율을 자랑하지만, 캐릭터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염함이라는 기운이 차원이 다른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녀가 바로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편지를 보내 직접 '고블린 퇴치'를 의뢰한 장본인으로, 이번 무대는 물의 거리 지하가 된다.
고블린 슬레이어의 이 모습이 비치기 직전,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6화>는 성검을 든 용사 일행이 마인 부하들을 퇴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마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 원>을 읽은 사람들은 성검을 든 용사와 고블린 슬레이어의 인연에 대해 놀랄 거다.
혹시 '에? 무슨 일이 있었어?'라며 놀랐다면, 다시 라이트 노벨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 원>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혹 라이트 노벨을 아직 읽지 않았다면, 외전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 원>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고블린 슬레이어가 고블린 슬레이어가 되는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
다시 이야기를 <고블린 슬레이어 6화>로 돌려보자.
<고블린 슬레이어 6화>는 지고신의 대주교인 검의 처녀에게 의뢰를 받아 지하 수로에 있는 고블린을 퇴치하러 간 부분부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지하수로는 딱 고블린 같은 놈들이 숨어 살기 좋은 곳이지만, 왕도에서 고블린을 퇴치하기 위해서 일부러 병사를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검의 처녀는 모험가에게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하수로로 떠난 모험가들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고블린은 혼자일 때는 약해도 무리를 지으면 강하다. 특히 그들의 소굴에 소수로 잠입한다는 건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커다란 리스크를 짊어지는 행동이다.
평범한 모험가는 할 수 없지만, 고블린 슬레이어라 할 수 있는 고블린 퇴치. 이번 수로에서도 지난 5화에서 본 수수께끼의 적이 있다는 걸 넌지시 예상할 수 있었다. 고블린은 바보라도 새로운 전략을 금방 배워서 쓸 수 있다. 누군가 고블린에게 배를 이용하는 걸 가르친 것으로 고블린 슬레이어는 생각했다.
그리고 지하수로에 있는 '우나규(류?)'라는 대형 몬스터가 약간 골칫덩어리인데, 이 몬스터를 이용해서 고블린 슬레이어는 자신들을 향해 오는 복수의 고블린 무리를 없앤다. '이이제이'라는 현명한 방법을 사용한 고블린 슬레이어이지만, 단 한 번의 수색으로 상당히 지치고 말았다.
조금 더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지하수로 끝자락에 위치한 고블린들의 소굴과 그 배후에 있는 몬스터를 퇴치하는 이야기는 <고블린 슬레이어 7화>에서 그려질 것 같다. 그 이외에도 몇 가지 장면을 7~8화 정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자세한 건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자.
오늘 애니메이션 <고블린 슬레이어 6화>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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