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부모님께 인사 미션 개시


 <낙제기사의 영웅담 9권>을 읽은 이후에 정말 하루라도 더 일찍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을 읽고 싶었지만, 이제야 겨우 신작으로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을 만났다. 지난 3월에 9권을 읽고, 약 6개월 만의 10권이다. 책을 받자마자 당장 다른 모든 일은 미루더라도 가장 먼저 책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이라는 게, 꼭 사람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다. 어머니 일을 돕다가 책을 받은 금요일 저녁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 버렸고, 오늘 토요일이 되어서야 겨우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을 읽을 수 있었다. 비록 하루 늦게 읽어도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은 정말 재밌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시작은 누군가가 스텔라를 노리며 입맛을 다시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살짝 긴장감을 품게 했다. 스텔라와 잇키의 힘을 시합을 통해 보았을 텐데, 그 힘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장난감을 대하는 듯한 태도에서 강자의 냄새가 풍겼다. 도대체 어떤 악인인지 무척 궁금했다.


 살짝 긴장감을 품게 하는 도입부였지만, 본편의 첫 에피소드는 한없이 가벼운 에피소드다. 잇키와 스텔라 두 사람이 칠성검무제를 마친 이후 잇키의 우승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모두가 모여 즐기는 장면이 그려진다. 역시 우승 이후에는 이렇게 모든 짐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너무나 짧은 즐거운 시간 이후에 스텔라와 잇키를 만난 츠키카게는 두 사람 앞에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는다. 츠키카게가 가진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본 완전 파괴가 되어버린 도쿄의 모습과 지금 국제 기사 연맹, 대국 동맹, 범죄 결사 조직 리벨리온이 그림자 속에서 부딪히는 세력 싸움에 대해서.


 츠키카게가 벌인 일은 모두 이 일에 대비해 일본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었던 거다. 숨겨진 사실을 알게 된 스텔라와 잇키는 츠키카게를 무작정 싫어할 수만 없었고, 츠키카게가 두 사람에게 말한 상황은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막판에서 잇키와 스텔라를 향해 칼끝을 겨누는 상황이 그려진다.



 긴장-완화-긴장 다음으로 더 숨 막히는 긴장이 아니라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의 이야기는 다시 잠시 완화 에피소드로 들어간다. 네 번째 주요 에피소드는 잇키가 스텔라와 함께 버밀리온 황국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건 그야말로 10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버밀리온 황국에서 스텔라와 함께 잇키가 인사를 할 때는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스텔라보다 더 어려 보이는 스텔라 어머니가 스텔라와 함께 자리를 비우자마자 벌어진 분위기 전환은 무심코 웃음이 터지게 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은 잇키가 향하는 황국을 이렇게 표현한다.


 ‘그가 향하는 이국의 땅에서 그를 기다리는 현실이 그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으리라는 사실을.’


 버밀리온 황국에서 벌어진 일은 그야말로 딱 그 말 그대로였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뒷 표지에서 읽을 수 있는 “잇키 쿠로가네! 버밀리온 황국 국민은 네놈에게 결투를 신청한다!”라는 선전포고와 함게 시작한 ‘버밀리온 황국 국민VS쿠로가네 잇키’의 대결. 국민 모두가 엄청난 팔불출이었다.


 황국의 육군 대장이 육군을 끌고 와서 잇키를 포위하는 장면을 비롯해 황국의 유일한 C랭크 블레이드 두 사람이 잇키를 쫓는 장면, 그리고 황국의 친위대가 잇키를 막아서는 장면. 모든 장면에서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 특히 그중에서도 친위대가 가진 훈장에 대한 열변은 가히 최고였다.


 이 모든 시련을 넘어서 잇키는 겨우 스텔라 곁으로 도달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진 속옷 차림의 누군가와 마주치기도 한다. 그 인물은 스텔라의 언니인 ‘ 루나 버밀리온’이었다. 그녀가 보여준 한 장의 현상 수배서로 스텔라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벌어지는 버밀리온 황국의 국왕 시리우스가 겪는 여러 모습은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에서 읽을 수 있는 마지막 완화 에피소드 중 하나다. 루나가 준비한 비밀 무기 덕분에 잇키는 버밀리온 황국 국민 모두에게 인정을 받고, 잇키는 루나가 제안한 ‘클레이 델란드’ 국가와 전쟁에 참전한다.


 전쟁이라고 해도 서로 목숨을 노리기 위해서 칼끝을 겨냥하는 싸움이 아니라 칠성검무제와 비슷한 형태로 치러지는 일종의 시합이었다.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합이었지만, 어떤 인물의 개입으로 사건은 초대형 긴장 에피소드로 들어가며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이야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웃나라에서 왕자와 함께 주요 선수들을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 그 인물은 ‘괴뢰 왕’으로 불리는 존재. 리벨리온 일당 중에서도 세계가 경계하는 악인 중 한 명인 인물이기도 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에서 잠시 등장한 흑기사 아스카리드도 상당한 분노와 경계를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괴뢰 왕이 보여주는 능력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그 인물의 자세한 이야기는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여기서 하나하나 다 말해버리면 재미가 없으니까. 어쨌든, 괴뢰 왕은 잇키가 넘어야 할 새로운 시련으로 등장했다. 과연 잇키는 그 인물을 어떻게 쓰러뜨릴까?


 오늘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10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아, 정말 나의 스텔라는 너무나 사랑스럽구나!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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