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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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 밝혀지는 안나의 과거


 오늘도 재미있게 읽은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은 그동안 무언가 사정이 있는 듯이 행동한 안나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처음 꺼낸다. 로라와 샬롯 두 사람 몰래 혼자 모험가 길드로 가서 의뢰를 수행하는 안나의 모습은 로라와 샬롯의 의심을 산다.


 로라와 샬롯 두 사람이 안나를 몰래 미행해 안나가 향한 고아원에서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안나는 두 사람과 달리 부모 곁에서 사는 게 아니라 부모를 잃어버려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고아원과 안나 사이에는 작은 일이 있었는데, 그 일로 고아원이 막대한 빚을 져 안나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안나는 모험가 길드에서 일을 해 조금씩 그 빚을 대신해 갚아갈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고아원의 채권을 사간 어떤 인물이 건달을 고용해 “당장 돈을 갚지 못한다면, 교회와 땅을 모조리 넘겨라.”라며 협박했다. 그래서 안나는 학원에서 쉴 때마다 모험가 길드에서 의뢰를 수행하며 돈을 벌었던 거다.


 그래도 빚이 워낙 커서 한 번에 다 갚을 수가 없었다. 그때 도움을 준 인물이 부자 귀속 출신인 샬롯이다. 샬롯의 도움 덕분에 안나는 고아원을 지킬 수 있게 되었는데,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갑자기 어느 인물이 교회의 채권을 사서 독촉을 한다는 건 그에 상응하는 숨겨진 목적이 있다는 뜻이다.



 배후에 숨어 있는 인물의 목적은 교회가 판매하는 와인을 판매하지 못하게 막는 일이었다. 자신이 만든 와인보다 교회의 와인이 인기를 끌면서 단골을 뺏기게 되자, 교회가 와인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수를 취하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채권으로 협박하는 게 안 되자 교회 포도밭에 불을 질러버린다.


 하지만 그 선택은 최악의 수였다. 교회의 와인 애호가인 여왕과 대현자가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한 거다. 두 사람보다 먼저 교회에 불을 지를 만한 인물이 누구인지 가늠하고 있던 로라와 샬롯, 안나 세 사람이 건달을 붙잡아 자신들의 방식으로 고문을 한다. 그런데 그 고문 방식의 결과…


 건달 세 사람이 변태적인 취향에 눈을 뜨게 된다. (웃음) 그들에게서 정보를 캐내는 역할은 여왕과 대현자가 했다. 여왕과 대현자의 취조로 범인의 정체를 파악해, 범인을 쫓아 처벌하는 이야기가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의 첫 번째 메인 에피소드다.


 교회와 안나의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의 두 번째 메인 에피소드인 대현자의 시험 같은 소풍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무인도에서저마다패널티를 가진 상태로 정상에 먼저 도착한 사람에게 대현자가 딱 한 가지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기로 했다.



 여기서 큰 패널티를 받은 건 역시 학원 내에서도 강한 로라와 샬롯, 안나 세 사람이었다. 세 사람은 받은 패널티로 인해 고통을 겪으면서도 훌륭히 정상에 도달해 대현자의 곁에 도달한다. 하지만 미처 다른 에피소드를 생각하지 않은 대현자의 즉석 콩트에 어울리며 3권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대현자와 로라 두 사람의 대결이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민다. 로라는 대현자와 싸움을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로라의 곁에서 영향을 받은 샬롯과 안나 두 사람도 좌절하는 일 없이 앞을 본다. 과연 세 사람은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까?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 마지막은 대현자가 그런 세 사람을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는 장면으로 끝난다. 대현자가 세 사람에게 보여준 꿈은 대현자가 세 사람을 인정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대현자만이 홀로 서 있는 신의 영역에 누가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했다.


 오늘 라이트 노벨 <검사를 목표로 입학했는데 마법 적성 9999라고요?! 3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다른 이야기는 또 내일 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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