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는 괴로워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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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니코는 괴로워 1권, 일하지 않아서 죄송해요!


 정말 오랜만에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카와아이이이이이이이! 何?これ?この主人公が欲しいいい!!!”라며 폭주가 멈추지 않은 채, 외마디 비명을 질러댈 정도로 귀여운 여주인공이 그려진 만화를 만났다. 그 만화는 바로 <니코는 괴로워(ニー子はつらいよ)>이라는 작품이다. 처음 1권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니코는 괴로워 1권>의 주인공 니코는 23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니트로 사는 아주 평범한 미녀(미소녀)다. 여기서 우리는 23살에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보통 대학교 1학년이 18살~19살 정도(만으로 취급한다)이니, 4년제를 졸업하면 23살의 나이에 불과하다.


 대학에서 만난 일본인 여자 사람 친구도 23살에 대학 졸업을 하고, 지금은 하네다 공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언젠가 일본에 오면 신세를 져도 된다고 말하던데, 솔직히 그 일은 내가 부담스러워 실천은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도쿄 쪽으로 가면 일본에서 만나서 안내를 받을 생각이다.


 아무튼,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여대생이 졸업하면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회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 이야기다. <니코는 괴로워> 주인공 니코는 니트로 생활하면서 너무나 똑 부러진 여동생이 알바를 시작하려고 하자 괴로워하고, 편의점에서 고교 친구를 만나 자책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입꼬리가 귀에 걸릴 정도로 웃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아마 원래 <니코는 괴로워>라는 작품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내가 지금 말하는 심정을. 무척 잘 이해하지 않을까? <니코는 괴로워 1권>을 읽는 내내 얼마나 미친 듯이 웃었는지 모른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니코는 괴로워 1권>의 표지와 일부 장면을 보면, 그림체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어쩌면 이렇게 주인공을 귀엽게 그릴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니코는 괴로워 1권>을 읽으면서 니코의 귀여운 모습에 한 번 웃고, 니코가 겪는 내적 갈등에 또 한 번 웃으면서 읽었다.


 여동생이 과거 자신이 떨어진 곳에 면접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는 모습도 참 매력적이었다. 도저히 23살의 니코와 고등학생 이모코를 지닌 유부녀라고 생각할 수 없는 어머니 또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적극적으로 니코가 니트를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노력이 참 눈물겹다.


 하지만 어머니의 노력과 달리 니코의 아버지와 여동생은 마치 평생 그녀를 부양해줄 것처럼 대한다. 여동생은 언니가 니트인 걸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면서 친구에게도 “아…, 언니 지금은 니트야.”라고 당당히 친구에게 말하며 니코를 괴롭게 했다. 정말이지 니코의 표정 하나하나가 무척 귀여웠다.


 <니코는 괴로워 1권>에서 볼 수 있는 니코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행운 포인트가 최대치까지 찍혀 있는 듯한 인물이다. 니코의 부탁으로 가챠를 돌리면, SS레어는 기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었다.이러한 행운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니코 어머니를 만나 니코와 이모코를 낳을 수 있었으리라.


 니코의 아버지처럼 행운 포인트가 높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니코의 자학에 가까운 모습을 통해 볼 수 잇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즐기며 읽은 만화 <니코는 괴로워 1권>. 앞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진심전력을 다해서 “귀여워어어어!”라고 외칠 수 있는 여주인공이 그려지는 만화였다.


 아직 <니코는 괴로워 1권>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현재 니코니코 영상에 올라왔던 니코의 버츄얼 모드는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오고 있기도 하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ニー子はつらいよ’를 검색하면 채널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의 니코도 정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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