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쳤던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 구매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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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기대평]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 부록은 3단 브로마이드와 스포츠타월


 많은 라이트 노벨과 만화를 구매하면 종종 한정판이 발매될 때가 있어 상당히 곤혹을 겪게 한다. 단순한 초판 한정판이 아니라 특별 포스터 혹은 특별 브로마이드 등 한정 굿즈가 포함된 상품은 가격이. 쎄더라도 덕후라면 구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고 싶은 걸 다 사다 보면 거지꼴을 면치 못한다.


 이번에도 나는 몇 권의 초판 한정판을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 작품 중 하나는 노블엔진에서 발매하는 만화 <누이 되는 자> 시리즈의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이었다.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은 초판 한정 부록으로 작품의 히로인이 그려진 3단 브로마이드와 함께 스포츠타월이 있었다.


 <누이 되는 자>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 동시에 워낙 깔끔한 일러스트라서 괜스레 욕심이 났다. 한정판을 구매하면서 별 쓸모가 없는 스포츠 타월 한정판은 구매하지 않기로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뒀지만, 3단 브로마이드가 함께 오는 점에서 끌려 ‘어쩌지?’라며 고민을 길게 했다.


 그러는 사이에 내가 평소 구매하는 인터넷 서점 응24에서는 예약 판매가 끝나 버리면서 ‘임시 품절’이라는 단어가 떴다.



 보통 이럴 때는 ‘에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뭐.’라고 넘어가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심정이라는 게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못 사게 되면 왠지 더 갖고 싶어지는 법이다. 혹시 다른 인터넷 서점에는 남은 재고가 없는지 살펴보고, 정 안 되면 오프라인 서점에서 사려고 하기도 했다.


 내가 사는 김해에는 일본 서적 전문 취급점인 ‘북컬쳐’의 운수 창고 같은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인터넷에서 품절이 된 초판 한정판이라고 해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다가 정 안 되면 북컬쳐에서 사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인터넷 서점 한 곳에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 서점에서 한정판을 구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반디앤루니스’ 서점이다. 과거에도 응24에서 한정판 구매를 망설이다가 놓치는 바람에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반디앤루니스에는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 예약 물량이 남아 있어 구매할 수 있었다.



 이렇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만화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 실물로 받아볼 수 있는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 반디앤루니스에서 하나만 구매하는 건 배송료가 아쉬워서 노블엔진의 다른 작품을 응24와 조금 나눠서 구매했는데, 아마 10월 첫째 주에는 택배로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응24와 알라딘, 교보문고와 달리 반디앤루니스는 아직도 이용자 수가 별로 많지 않아 인터넷 서점용으로 배포되는 한정판을 종종 이렇게 마지막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지금 글이 발행되는 날에는 또 어떨지 알 수 없지만,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을 찾고 있다면 반디앤루니스를 들려보자!


 반디앤루니스에서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을 구매하게 되면서 나는 한층 더 가난해지고 말았다. 현재 응24 서점에 담아둔 10월 발매 예정인 신작 라이트 노벨도 아직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카드값, 인터넷, 보험 등이 먼저 나가야 남은 비용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광고로 본 ‘월급 들어왔다~ 월급 나갔다~’라는 말이 십분 이해되는 요즘의 생활. 예전만큼 블로그 수익이 잘 벌리면 좋을 텐데, 영상 시대로 넘어가는 오늘날에는 그 정도의 수익은 기대하기가 어려워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그렇다고 편집 기술이 뛰어나 영상을 잘 다루는 것도 아니니….


 그저 <누이 되는 자>의 히로인 같은 인물이 내 앞에도 나타나 함께 생활한다면 이런 생활도 나쁘지 않을 텐데... 아하하. 아무튼, 그렇다. 오늘 글은 여기서 끝이다. 나머지는 10월에 <누이 되는 자 2권 한정판>을 받았을 때, 개봉 영상과 함께 후기를 통해 또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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