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의 침략자 24권 후기, 청기사의 쾌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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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단칸방의 침략자 24권, 황금의 공주와 푸른 기사 제3장


 오늘 읽은 작품은 이미 애증의 작품이 되어버린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이다. 슬슬 끝날 것 같으면서도 아직 해야 할 이야기가 많이 남은 <단칸방의 침략자>는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을 통해서 한층 더 이야기를 진행했다. 물론,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역시 주인공 코타로가 있었다.


 지난 <단칸방의 침략자 23권>에서 활약한 코타로와 하루미의 모습은 포르트제에서 청기사의 전설을 아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샀다. 푸른색 갑옷을 입은 기사와 백은색의 빛을 발하며 기사를 돕는 소녀. 그야말로 이 모습은 포르트제 왕국에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청기사의 재림이나 다름없었다.


 티아는 기자 회견장에서 코타로의 정체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을 받는다. 다른 질문에서는 능수능란하게 대처를 잘했지만, 코타로의 정체에 관해 묻는 질문에서는 땀을 뻘뻘 흘려야 했다. 진실을 있는 그대로 공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포르트제는 한층 더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코타로와 하루미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치면서 티아는 반달이온과 글라나드 황국군을 상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첫 번째 인물은 지저인으로 등장했던 키리하다. 키리히가 보여주는 전략은 제갈공명도 울고 갈 정도의 전략이었다.




 키리하가 추구한 전략은 싸움을 최대한 피하고, 승기는 절대 놓치지 않는 전략이다. 성을 공략하는 전쟁에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승리하는 걸 ‘무혈입성’이라고 말하는데, 키리하가 모두에게 보여준 전략은 딱 ‘무혈입성’을 위한 전략이었다. 키리하가 진심을 발휘한 전략 덕분에 수월하게 흘러갔다.


 이에 초조해진 반달리온 세력은 예의 ‘그것’을 이용해 코타로 일행을 치려고 한다. 에우렉서스와 마야는 어떻게 할지 망설이다 에우렉서스가 코타로의 진가를 확인하고 싶어 해, 일단 반달리온을 도우면서 독자적으로 움직일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 에우렉서스는 코타로의 정체를 대충 가늠하고 있었던 거다.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반달리온 세력이 꺼낸 예의 ‘그것’과 부딪히는 코타로 일행의 모습이다. 화룡제 아르나이아로 변신한 시즈카의 활약과 사나에의 보조, 하루미의 대폭적인 지원 덕분에 코타로는 예의 ‘그것’을 일도양단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야말로 전설의 재림이었다.


 코타로의 조금 지나친 활약 때문에 티아는 인터뷰 장소에서 상당한 곤욕을 치러야 했지만, 코타로의 진실이 알려지는 일은 또 반가워서 싱글벙글 웃음을 지우지 못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듯, <단칸방의 침략자 24권>에서는 하루미가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끝났다.


 작가 후기를 읽어보니 ‘하루미의 위기와 함께 찾아오는 위기’라고 말하는데, 다음 <단칸방의 침략자 25권>에서 어떻게 이야기가 그려질지 궁금하다. 코타로의 정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성공한 에우렉서스가 마야와 함께 무슨 일을 벌일지도 주요 포인트다.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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