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팬케이크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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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여우와 팬케이크 1권, 너무 귀여워서 살살 녹는 만화


 육체가 피곤할 때는 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거의 집에서 온종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나는 피곤할 때마다 먹기 위해서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류를 꼭 하나 정도는 준비해두고 있다. 하지만 육체가 피곤한 건 정신이 필요하다는 신호이기도 해서, 정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조금 특별한 게 필요하다.


 잠시 잠을 청해도 좋겠지만, 일이 바빠 잠을 청하지 못할 때는 <그랑블루> 같은 웃음이 넘치는 작품을 읽는 일이 좋다. 만약 개그로 웃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웃고 싶을 때는 오늘 소개할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1권> 같은 모에가 철철 흘러 넘쳐 나도 모르게 웃게 되는 만화가 최고다.


 처음 <여우와 팬케이크 1권>을 만났을 때는 책의 이름과 표지에 그려진 세 명의 귀여운 소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귀여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이 작품은 <주문은 토끼입니까?>와 마찬가지로 귀여운 소녀들의 모습을 흐물흐물 녹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보였다.


 마침내 <여우와 팬케이크 1권>을 펼쳐서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곧바로 볼 수 있는 여우 인간 콘의 모습에 ‘꺄아아아아! 카와이이이이이이!’라며 미친 듯이 웃어버리고 말았다. 어쩌면 이렇게 캐릭터를 귀엽게 그리고,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까지 귀엽게 그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환상적이다!





 <여우와 팬케이크 1권>에서 등장하는 동물 인간은 대체로 아이들로, 독신 남성에게 정령 혹은 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건네준 아이들이다. 이를 작품에서는 ‘카미히로이 : 신의 아이릘 줍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인간 아빠와 동물 인간의 만남에 숨겨진 비밀은 조금 더 뒤에 나올 것 같았다.


 오늘 <여우와 팬케이크 1권>에서는 주인공 카즈미의 여우 딸 콘과 콘의 친구인 늑대 스바루, 너구리 유메를 만나 시끌벅적한 일상을 그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귀여운 딸들을 무척 사랑스럽게 대하는 인간 아빠들의 모습도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 그들의 심정이 무척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동물 인간을 기르는 인간 아빠를 위해서 정부가 복지제도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실시함에 따라 인간 아빠의 자격을 테스트하는 담당자도 생긴다. <여우와 팬케이크 1권>에서 출연한 담당자 미야노우라는 또 엄청 귀여운 미소녀 같은 미인이었다. 어쩌면 작품 속 캐릭터들이 이렇게 귀여운 건지….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1권>은 마지막에 콘의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자 처음 주인공에게 콘을 맡긴 ‘에나’라는 인물이 등장해 콘을 치료하는 장면에서 끝났다. 인간 아빠에게 동물 인간을 맡긴 에나의 정체를 비롯해 또 어떤 귀여운 이야기가 그려질지 <여우와 팬케이크 2권>이 무척 기다려진다.


 마지막 작가 에피소드를 읽어보면, 작가가 <여우와 팬케이크>을 그리자고 생각한 계기를 4컷 만화로 짧게 소개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척 또 공감가는 이유이기도 해서 마지막에 또 뿜고 말았다. 만화 <여우와 팬 케이크 1권>을 읽는다면, 꼭 마지막 작가 에피소드까지 읽어보기를 바란다. (웃음)


 오늘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1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피로에 쩔어 하루하루가 힘이 없는 사람에게 모에력을 충전하기 위한 작품을 찾고 있다면, 나는 단연코 만화 <여우와 팬케이크 1권>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이 작품은 모에계의 새로운 전설로 불리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아, 이런 딸을 갖고 싶다아아아아!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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