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타리(TARI TARI)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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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리타리(TARI TARI)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따뜻함과 순수함이 묻어난 작품


ⓒ타리타리(TARITARI)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TARITARI)'는 같은 분기에 방영하였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어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요소는 없었으나 따뜻함과 순수함이 묻어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소박한 즐거움을 느끼며 볼 수 있었다. 1쿨로 끝난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여름색 기적처럼 OVA로 각 히로인들의 미래 모습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 '타리타리'는 일본어로 '~たり ~たり'를 사용한 것으로 '~하거나 ~하거나'를 뜻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각화 제목도 '~하거나 ~하거나'인데, 애니메이션 제목과 함께 그 주제가 상당히 일치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액셀월드가 '가속세계'를 뜻하며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타리타리는 '~하거나'를 뜻하며 상당히 여유로운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말할 수 있다.


 뭐, 애니메이션의 제목과 관련해서는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자. 굳이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위 이미지를 보면, 상당히 따뜻함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서 말했지만,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는 다른 어떤 요즘 애니메이션처럼 자극적인 것이 하나도 없는 정말 순수한 작품이다. 지난 분기에 방영되었던 여름색 기적처럼….


 타리타리의 주인공은 코나츠, 와카나, 사와, 윈, 타나카 이렇게 총 다섯 명이다. 이 작품은 이 다섯 명이 함께 어울려 노래를 만들고, 자신에게 닥친 고민을 해결하면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그 스토리를 아주 아름답게 잘 표현했다고 난 생각하는데, 만약 이 작품이 단순히 학원생활을 하는 뻔한 스토리를 그렸거나 과도하게 웃음코드에 집착하였다면 이 정도의 완성도는 물론, 이 정도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타리타리(TARITARI)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의 주인공 다섯 명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쩌면 이 다섯 명이 함께 있었기에 그 이야기는 정말 아름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에 와 닿는 따뜻한 이야기나 애니메이션, 각종 작품에서는 언제나 순수함이 느껴진다. 내가 조금 감수성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하여튼 난 그렇게 느낀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느낌과 함께 '아름답다'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게 느껴졌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에서는 정말 뛰어났던 애니메이션 작화의 힘도 컸겠지만, 다섯 명의 이야기를 잘 조합하고… 그들의 성장 이야기를 잘 표현한 모든 스텝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아마 지금 이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름다움? 헛소리하고 있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타리타리 애니메이션을 감상했던 사람들은 지금 내가 '아름다움을 느낀 애니메이션이었다'는 말에 상당히 공감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청소년 시기에, 아니, 어쩌면 지금도 어떤 목표를 잡지 못해 고민하고 방황하거나… 어떤 일을 목표로 하였으나 잘되지 않아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성장해나가는 데에 필요한 과정이다. 이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국 사람은 흔들리면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내가 다른 블로그에 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책 후기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바로가기)



ⓒ타리타리(TARITARI)


 그런 우리의 모습을 이 애니메이션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주인공들이 이겨내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다시금 잡고 힘차게 뛰어나가는지를 우리는 볼 수 있다. 위 이미지는 모두가 함께 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장면인데, 보기만 해도 상당히 긍정적인 에너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 하하하.


 타리타리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주 접했을 학원물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다른 학원물처럼 어떤 특정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한 조화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리고 작품과 함께 만들어진 노래는 많은 사람의 마음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는 사람들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이토록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애니메이션 타리타리에 평점을 메기라고 한다면, 5점 만 점에 5점 만 점을 주고 싶다. 이전에 내가 액셀 월드에 4.8점을 주는 데에 그쳤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꼭 5점 만 점을 주고 싶다. 내가 이런 장르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종류의 애니메이션은 누구나 즐기면서 볼 수 있고,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이든, 사람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작품이 아니겠는가? 하하하.


 그럼, 이것으로 타리타리 애니메이션 후기를 끝마치고자 한다. 아직 이 타리타리를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아, 그리고 타리타리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여러 음악은 9월26일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음악에 관심을 두게 된 사람은 꼭 들어보기를 바란다. 정말 좋은 음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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