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8. 6. 26.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 여름 서바이벌 이벤트와 여름 축제
정말 이제는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여름이 되었다. 지난주까지 선풍기도 없이 산바람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바람이 불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기온도 끝없이 올라가서 7월에 꺼내려고 했던 선풍기를 꺼내 지금 책상 옆에서 틀고 있다. 참, 선풍기 하나로 이렇게 시원해질 수가 있나 싶다. (웃음)
여름이면 보통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밖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겠지만, 나처럼 집에서 조용히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온라인 게임 같은 취미 활동을 하면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은 온라인 게임과 책 읽기 두 개를 모두 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
그 작품은 <온리 센스 온라인>의 스핀오프인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이다.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은 뮤우가 파티 멤버들과 온리 센스 온라인 게임 내의 이벤트를 즐기는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에서 다루어진 이벤트는 본편 <온리 센스 온라인>에서 새끼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여름 서바이벌 이벤트가 메인 소재였다.
윤의 시점으로 여러 새끼 동물과 사이좋게 보내는 장면을 비롯해서 캠핑(?)을 하는 길드원을 위해 식사를 만드는 장면도 재밌었다. 하지만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을 통해서 보는 열심히 온라인 게임의 퀘스트를 클리어하고자 열심히 뛰어다니는 뮤우의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즐거웠다.
본편 <온리 센스 온라인>에서 보지 못한 새끼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뮤우 파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뮤우가 윤에게 도시락을 받아서 친구들과 함께 먹으면서 게임 속 퀘스트를 하나씩 클리어 하는 모습은 참 사랑스럽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서 ‘이런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마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편을 읽으면서 뮤우의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언제나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여동생 캐릭터는 너무나 이상적인 여동생의 모습이라 괜히 훈훈한 웃음을 짓게 되고, 따뜻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시스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하하.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에서는 여름을 맞아 펼쳐진 서바이벌 이벤트 이후에는 축제 이벤트로 이어진다. 게임 속에서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구경하는 뮤우의 모습과 마기가 운영하는 노점에서 야키소바를 열심히 볶는 윤의 모습, 그리고 일본 여름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도 볼 수 있었다.
어디까지 일상과 게임의 세계를 섞은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정말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꼭 해보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방학을 맞아 오랜만에 <바람의 나라>에 접속을 해보니, 참으로 사람을 보는 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귀찮았다.
그래서 나는 곧바로 게임을 끈 이후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을 마저 읽었는데, 역시 여름은 집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피아노 연습을 하는 일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이 글을 다 적은 이후 월요일 아침 스케줄은 만화 한 권 읽기, 청소하기, 목욕가기, 소설 읽기, 글쓰기 등이다.
오늘 당신은 어떤 여름을 보내고 있는가? 여름이 너무 심심한 사람들에게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시리즈를 추천한다! 미소녀의 활기찬 일상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라이트 노벨이다. 물론, 본편 <온리 센스 온라인> 또한 무척 재밌는 작품이니 읽어보길 바란다!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2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아, 나도 거유 미소녀 소꿉친구 히로인과 귀여운 여동생을 갖고 싶다! (아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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