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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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 오늘도 그녀는 빈틈투성이


 현실은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계절이지만,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은 가을이 깊어지면서 동복을 입는 시기가 되었다.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은 이번에도 역시 여러모로 메구미의 빈틈투성이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 신도 마나부와 독자를 당황하게 하는 에피소드가 채워졌다.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집 열쇠를 깜빡해 메구미 어머니가 탁구를 가르치는 곳에서 벌어진 탁구 에피소드다. 메구미 어머니가 ‘집 열쇠를 받고 싶으면 탁구를 하고 가렴.’이라고 말한 탓에 벌어지는 짧은 치마를 입고 탁구를 즐기는 모습은 주인공 마나부를 곤란하게 했다.


 마나부는 메구미의 모습에 정신이 팔려 초등학생이 친 탁구공에게 얻어맞고, 메구미가 어머니와 진지하게 탁구 대결을 하는 장면에서 그려진 가슴 계곡에 탁구공이 끼이는 장면에 코피를 뿜었다. 정말 현실에 메구미만큼의 가슴을 자랑하면서 저런 해프닝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과연 있을까? (웃음)





 탁구 에피소드 이후에는 메구미가 자신의 애완견 가쿠이 집을 짓기 위해서 마나부의 도움을 받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두 사람이 함께 목공 작업을 하는 것도 훈훈해서 보기 좋았는데, 땀을 흘리는 메 구미가 탱크톱을 입고 톱질을 하는 모습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었다.


 거유 여성의 탱크톱 차림은 역시 모든 남성이 눈앞에서 보고 싶어 하는 이상적인 차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한때 아프리카TV에서 여성 BJ들의 필수 옷이 가슴골이 보이는 탱크톱이었고, 탱크톱만 입은 상태로 잡담을 떨어도 외모가 반반한 여성 BJ들은 허례 의식에 물든 남성들에게 별을 받았다.


 참, 현실이라는 건 혀를 저절로 차게 되지만, 사실 그런 차림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은 나 또한 부정할 수가 없다. 만화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에서 보는 것으로도 ‘카와이!’라며 반응을 하는데, 실제로 절정의 미모를 자랑하는 여성이 탱크톱 차림으로 눈앞에 있으면 눈을 반짝일 수밖에 없다.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에서는 탱크톱 차림 외 메구미의 큰 가슴을 강조하는 여러 모습이 그려진다. 그중 하나는 <디 플래그>의 타카오가 일으키고 여러 만화에서 유행한 ‘지퍼 펑’ 사건을 메구미가 겪는 에피소드다. 남다른 성장 때문에 동복 블레이저가 쓰게 되지 못한 메구미의 모습은 참….


 타이트한 교복 문제는 단순히 만화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여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한국의 문제도 있겠지만, 더욱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요즘 아이들의 특징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건 아닐까 싶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


 아무튼,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 5권>에서는 메구미가 작아진 동복 때문에 겪는 ‘지퍼 펑’ 사건을 비롯해 번개 때문에 발생하는 마나부와 메구미의 이벤트, 그리고 마지막은 핼러윈 이벤트를 맞아 상점가에서 코스프레를 한 메구미의 모습이 차지한다. 오늘도 흐뭇하게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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