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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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 여름 방학 특별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8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무척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가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5권>이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5권>은 박스 한정판으로 발매되기 때문에 제법 많은 돈을 써버리고 말았지만, 그 돈은 게임 아이템을 팔아서 충당한 터라 나름 다행이었다.


 아직 8월 신작인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5권>은 발매되지 않았지만,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얻으며 방영 중인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소미미디어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왜냐하면, 지난 7월 말에 외전이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외전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은 오늘 지금 내가 보내는 것과 같은 시간, 즉, 여름 방학을 맞이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에서는 마음껏 청춘을 누리면서 여자친구라도 사귀는 장면이 나오는 대학 여름 방학이지만, 현실은 그저 책을 여자친구로 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불편하게 사람과 어울리는 것보다, 아니, 애초에 나한테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고 헛된 노력을 하는 것보다 이렇게 책을 읽는 일이 더 좋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은 이 더위 속에서 시원한 즐거움을 잔뜩 맛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의 정식 에피소드 시작 장면은 아야노코지가 스도에게 왜인지 10만 포인트를 보내는 장면이다. 왜 아야노코지가 스도에게 10만 포인트를 보냈는지 이유가 무척 궁금했는데, 그 이유는 이후 벌어지는 사소한 해프닝에서 들어가는 회상 장면에서 알 수 있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아야노코지와 C반의 이부키 미오와 함께 점을 보고 나오다가 엘레베이터 안에 갇혀 버린 사건이다. 왜 아야노코지가 하필 이부키 미오와 점을 보러 갔는지 그 이유는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큰 사건 없이 정말 소소한 해프닝의 연장선이었다.


 거기서 엘레베이터에 갇혀버린 아야노코지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다 '엘레베이터 명령 코드'를 떠올려 조작하려고 했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엘레베이터 내에 명령 코드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는데, 정말 이게 실재하는 지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아무튼, 거기서 아야노코지가 이부키가 제시한 호리키타를 제외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인물은 아야노코지와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A반의 카츠라기였다. 아야노코지와 카츠라기가 친해진 계기를 설명하는 에피소드가 <4.5권>의 두 번째 에피소드다.



 카츠라기와 얽히는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야노코지가 카츠라기와 접점을 만든 것보다 훨씬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 아야노코지는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에서 다시 한번 호리키타 학생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있어 무척 중요한 단서가 등장했다.


 학생회장은 아야노코지에게 다시 한번 학생회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는데, 아야노코지는 그것을 당연히 또 거절한다. 여기서 그려지는 서기의 모습은 꽁트를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아야노코지와 학생회장에서 등장한 부회장 '나구모'라는 이름. 왠지 그는 흔해 빠진 이름으로 최강이 될 인물처럼 그려졌다.


 나구모의 존재는 학생 회장과 아야노코지가 얽히는 에피소드에서만 아니라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한다. 한 학년 위에서 절대적인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가 이치노세 호나미가 학생회에서 동경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했다.


 앞으로 아야노코지가 A반을 목표로 하는 데에 있어 나구모는 어떤 장애물이 될까? 여러모로 기대되는 장면이 무척 많았다. 역시 외전은 이렇게 가벼운 이야기 속에서 앞으로 진행될 중요한 이야기에서 중심인물로 활약할 인물에 대한 힌트를 줘야 하는 법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웃음)




 그 이외에도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에서 볼 수 있었던 가벼운 에피소드에서 그려지는 사쿠라, 호리키타, 이치노세, 카루이자와의 모습은 무척 보기 좋았다. 특히 흠결이 없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호리키타가 잠깐의 실수로 물병에 손에 낀 에피소드는 무척 즐겁게 읽었다.


 수영장에서 벌어지는 미소녀들이 참여한 수중 배구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꼭 보고 싶다아아아! 이치노세 대박!!! 사쿠라 대바아아악!" 같은 고함을 나도 모르게 칠 정도였다. 아아, 단순히 일러스트 몇 장과 글만으로 이렇게 그 모습을 상상하며 웃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 정도일까?


 그 파괴력은 상상하는 것만으로 크티리컬 데미지를 줄 것 같다.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은 마지막까지 그렇게 이야기를 즐겁게 읽으면서 모에 또한 충실히 채운 완벽한 의미의 외전이었다. 덕분에 8월에 만날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5권>이 더욱 기대된다.


 오늘 라이트 노벨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언젠가 살면서 이치노세 같은 인물과 한 번이라도 접점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디 그런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이 되기 위해서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운동과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좋을지도??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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