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쌤 3권 후기, 이동 교실에서 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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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뚱쌤 3권, 후쿠시마 미츠코 각성


 내가 좋아하는 모에 속성이나 판타지와 떨어진 작품이지만, 작품이 가진 독특한 즐거움이 손을 가게 하는 만화 <뚱샘 3권>이 3월 신작 만화책으로 발매되었다. <뚱샘 3권>은 지난 2권에서카미야아키라 집으로 돌아온 미츠루가 카미야 아버지에 맞서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라테 3단인 아버지를 대상으로 하여 미츠루는 여전히 운으로 잘 버텼다. 그 아버지가 '본격적으로 날 화나게 만들고 싶은가 보지?'라며 선풍기 날개와 머리로 후쿠시마를 가격하려고 한다. 뭐, 이것도 어쩌다 보니 미츠루는 스스로 머리를 박게 되고, 그 덕분에 미츠코의 인격이 각성한다.


 눈이 완전히 맛이 간 모습으로 아버지를 상대하는 미츠코의 모습은 말이 필요 없었다. 카미야 아버지는 미츠코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눈을 까뒤집고 기절해버린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 바보 같은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도 묘하게 책에 빠져드는 게 이 작품의 매력이다.


 <뚱샘 3권>에서 카미야를 구해준 덕분에 미츠루는 카미야에게서도 신뢰를 얻게 된다. 신뢰라고 말하기보다 카미야가 그를 따르게 되었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이다. 점점 더 늘어나는 미츠루 세력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하다. 아마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이동 교실에서 터지지 않을까 싶다.






 <뚱샘 3권>은 카미야 에피소드 이후 테이헨 고교가 사도가섬으로 이동교실을 가는 에피소드다. 여기서 미츠루, 아니, 미츠코의 목숨을 노리는 살인범이 호랑이반 중 문제아 몇 명과 미츠루를 낡아빠진 배에 태운다. 그 배는 얼마 가지 못해 침몰하게 되는데, 그들은 이상한 동식물이 자라는 섬에 도착한다.


 이 섬에서 벌어지는 짧은 에피소드는 그냥 코미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커다란 뱀에 삼켜졌다가 되살아나거나 카미야가 동물들에게 당할 뻔하거나 그런 이야기. 무인도라고 생각한 그 섬은 알고 보니 과거 사파리 파크로 운영되다 부도가 난 곳이었다. 섬 에피소드는 그렇게 깔끔하게 종료되었다.


 하지만 <뚱샘 3권>의 진짜 중요한 사건은 사도가 섬에서 벌어진다. 그 섬의 기숙사에는 왠지 유령 같은 존재가 있었고, 큰 사건이 일어날 조짐이 심상찮게 보였다. '키류'라는 녀석은 아버지가 야쿠자를 하는 듯했는데, <뚱샘 4권>에서 일어날 태풍의 눈이 될 것 같았다. 과연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까?


 오늘 만화책 <뚱샘 3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재미있는 만화이기는 하지만, 후기를 적기에 부족한 내용이라 살짝 아쉽다. 이 작품은 그냥 심심할 때 읽기 좋은 작품이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괜히 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가 한 장, 한 장 넘기고 있는 나를 깨달으면… 참 묘하다. (웃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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