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7. 3. 26.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 월요일에 지친 당신을 위한 만화
매주 찾아오는 월요일은 그 어느 때보다 하루의 시작이 무겁다. 어떤 사람은 그런 월요일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겁다고 말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피아노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하지만, 1시간 30분가량이 걸리는 대학에 가서 수업을 4시간 정도 듣고 돌아와야 해서 막 즐겁지만은 않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조금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는다. 오늘은 딱 월요일에 읽기 좋은 만화책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는 국내에 첫 발매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니시카타와 타카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캐릭터의 귀여움이 주목받지만, 일부 모에 중심 작품처럼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않는다. 남자 주인공 니시카타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면서도 늘 함께 웃는 타카기 양과니시카타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하게 볼 수 있다. 정말 작품을 읽다 보면 이 두 사람이 너무나 부러워진다.
저렇게 알콩달콩하게 보내는 모습도 그렇지만, 평범한 하루 속에서 저렇게 웃을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건 멋진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만화책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을 월요일을 위한 만화라고 소개하고 싶다. 그냥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웃게 되고, 웃다 보면 월요병이 금새 잊히니까.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의 첫 에피소드는 심부름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니시카타가 우연히 타카기를 발견한 장면에서 시작한다. 몰래 따라가서 타카기를 놀래켜주려고 했지만, 니시카타는 오히려 타카기에게 당하고 만다. 짖궃으면서도 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모습은 참….
이 짧은 에피소드 이후에는 수돗가에서 짧은 에피소드, 그리고 니시카타 집에서 함께 방학 숙제를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침대에서 공부할까?"라며 니시카타를 놀리는 타카기의 모습이 너무나귀여웠다. 그 이후에는 다시 교복을 입고 함께 걸어가면서 '게임'을 하며 또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에서 읽은 에피소드 중에서 <게임> 에피소드가 가장 재밌었다. '내가 니시카타한테 키스할 수 있으면 내가 이기는 거야.'라며 니시카타를 당황하게 하는 타카기의 모습이 얼마니 귀여웠던지! 마음속으로 'やばい!高木、めちゃ可愛いい‼︎'라며 읽었다.
그 이후 포커, 고양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오늘 하루가 피곤하거나 그냥 지칠 때 읽으면 웃음과 함께 힘이 나는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 오늘 읽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도 무척 재밌었다. 두 사람이 너무나 귀여웠다. 아하하.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4권> 후기는 여기서 짧게 마친다. 아직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꼭 한번 이번 기회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월요일의 시작이 무거운 당신의 어꺠를 가볍게 해주고, 언제라도 몸과 정신이 피곤할 때마다 피로를 더어줄 수 있을 것이다. (웃음)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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