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망가 선생 7권 후기, 애니화와 각본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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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에로 망가 선생 7권, 4월부터 애니메이션 전격 방영!


 <에로 망가 선생 6권>에서 주인공의 작품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여동생' 라이트 노벨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으로 끝났다. 그리고 이번 <에로 망가 선생 7권>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서 주인공이 맞닥뜨린 시련을 넘어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로 망가 선생> 시리즈는 2017년 4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이다. 현실 속에서도 작가의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한데, 작품 내용 속에서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맞이해 바쁘게 움직이는 게 묘하게 재밌었다. 이런 게 일본 라이트 노벨의 묘미일까?


 <에로 망가 선생 7권>의 시작은 마사무네가 애니메이션 제작을 담당하는 프로듀서, 감독, 각본가와 만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기서 만난 프로듀서는 상당히 성실한 사람이었지만, 각본가 '아오이 마키나'는 프로듀서가 '쓰레기'라고 말할 정도로 일하지 않기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에로 망가 선생 7권>에서 아오이 마키나 작가는 '스타워치 메루루'의 각본가로 나온다. <내 여동생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시리즈에서 커다란 화제가 된 그 메루루! 참, 작가가 이렇게 기존의 소재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게 정말 대단했다. 덕분에 더 재미있기도 했고.




 2주 동안 한 줄도 원고를 작성하지 않은 마키나 작가를 움직이기 위해서 프로듀서는 마사무네와 함께 여러 대책을 고민한다. 마키나는 자신이 집필하기 위한 조건으로 마사무네의 집에서 머물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취재를 이유로 마사무네 자매와 함께 생활하며 이미지를 얻는 것이 이유였다.


 절대 조용히 흘러갈 리가 없는 이 위험한 동거는 마사무네와 그의 친척인 쿄우카 고모와 재미있는 해프닝이 하나 벌어지고, 이 소식을 접한 야마다 엘프가 또 개입하게 되고, 엘프를 통해서 무라마사까지 개입하게 되면서 열렬한 러브코미디 작품이 만들어진다.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웃음)


 <에로 망가 선생 7권>에서 읽은 라이트 노벨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이 나면서 원작가의 일은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마사무네는 제대로 잠을 잘 시간도 없이 일하면서 보낸다. 뭐, 그 덕분에 사기리와 사이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을 앞두고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이 이야기의 메인이었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주인공 마사무네와 사기리의 사이를 서서히 좁히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아마 이대로 가면 10권 이내에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아마 분량은 <내여귀> 시리즈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라이트 노벨 <에로 망가 선생 7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4월이 되면 애니메이션으로도 볼 수 있을 테니, 그때를 고대하며 오늘은 오늘의 라이트 노벨을 열심히 읽을 생각이다. 아직 다 읽지 못한 라이트 노벨이 제법 쌓여 있으니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아아, 정말 대학이 방해다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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