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 후기, 축제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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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 멋진 세계 축복을 8권, 에리스 축제vs아쿠아 축제


 시험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오늘이지만, 나는 오늘도 열심히 제1순위인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 오늘은 드디어 도착한 10월 신작 라이트노벨 중 하나인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을 읽었는데,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엄청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완전 대박이다!


 지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7권>은 사토 카즈마가 크리스로 변장한 에리스의 정체를 간파하는 장면에서 끝났었다. 이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은 그 장면에서 시작해서 에리스가 보여주는 귀여운 장면으로 하나씩 이야기를 채원같이 시작한다. 역시 에리스는 치유계 여신으로 킹왕짱이다!


 카즈마와 에리스 두 사람이 보여주는 찰떡궁합은 시작부터 이번 8권이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 카즈마는 아쿠아와 다크니스를 비롯한 여러 인물을 데리고 상당히 고생하지만, 그런데도 미소녀 치유계를 통해서 힐링을 할 수 있으니 정말 부러운 녀석이다. 아래에서 짧은 장면 하나를 읽어보자.


"아, 딱히 고백한 게 아니라 그저 취향을 말했을 뿐인데……. 보이시한 두목과 치유계인 에리스 님. 양쪽 다 버릴 수가 없다고 할까……. 앗!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크리스와 에리스가 되면 결과적으로 두 명과 사귀는 거나 마찬가지네! 완전 원 플러스 원이잖아! 역시 에리스 님! 혼자서 하렘을 형성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요! 부디 저와 사귀어……."

"저, 저질! 너는 정말 저질이야! 그리고 에리스 님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본문 20)


 말은 거칠게 하면서도 전혀 거칠다는 느낌을 받지 않고, 얼굴이 붉어지는 등의 바둥바둥거리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정말 흐뭇하게 웃으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은 표지부터 에로스가 메인으로 등장하고, 이야기 전체도 에리스가 주인공이 되어 재미있게 그려진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 ⓒ미우


 이번에 크리스가 카즈마 앞에 나타난 이유는 신기 갑옷 '아이기스'를 회수하기 위해서다. 감옥 신기인 아이기스는 어떤 귀족이 불법적으로 획득하여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활약을 이 갑옷이 한다. 왜냐하면, 이 갑옷은 자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기스'는 마치 또 한 명의 사토 카즈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하이스쿨 DxD>의 드래이그가 조금 파렴치한 인물이 된다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다. 이 녀석을 귀족 저택에서 회수하기 위해서 카즈마와 크리스 앞에 벌어진 소동은 웃음이 저절로 빵 터진다. 아래에서 한 장면을 읽어보자.


<뭐? 너 지금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이제 와서 그딴 짓을 해야 되냐고. 나는 싫어. 내 힘을 빌려달라는 건 갑옷으로서 소유자를 지키라는 거지? 바보 아냐~? 갑옷도 두들겨 맞으면 아픈 데다, 이 멋진 반짝반짝 보디에 상처가 날 거 아냐! 대체 그 소유자는 어떤 녀석인데? 내 눈에 차는 녀석이야?>

아이기스가 그딴 소리를 하자 미소를 지은 채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저기,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정의감과 용기가 넘치고, 매우 자상한……."

<어이, 성격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중요한 건 외모야, 외모! 글래머야? 슬렌더 타입이야? 미리 말해두겠는데 꼬맹이는 딱 질색이야. 참 미인보다는 귀여운 애가 좋을 것 같아. 예전 주인은 검사였으니까 이번에도 금사면 좋겠는걸. 가능한 한 엷은 옷차림으로 갑옷을 걸치는 애 말이야.>

…….

"어이, 이 상스러운 갑옷이 진짜로 필요한 거야? 이딴 건 그냥 확 바다에 던져버리자고."

"조수 군.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래 봐도 이 갑옷은 신기야. 마음은 정~말정말 이해가 되지만 일단 좀 참아."

아무래도 이 골 때리는 갑옷을 진짜로 가지고 돌아가야만 할 것 같았다. (본문 102)


 갑옷을 회수하는 데에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한 번은 실패하고, 두 번째에도 에리스를 농락하면서 갑옷은 스스로 도망쳐버인다. 그리고 그 갑옷을 잡기 위해서 미끼로 사용한 것은 카즈마가 꾸민 어떤 함정이 있는데, 그 함정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재미있다.


 어쨌든,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에서 갑옷과 크리스(에리스)와 카즈마는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다. 이 갑옷이 메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메인에 필적할 정도로 강한 존재감은 발휘한다. 특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의 메인 이야기인 '에리스와 아쿠아 축제'는 놓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 ⓒ미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에서 매년 이맘때 에리스를 위한 에리스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아는 아쿠아는 '아쿠아 축제'를 열자고 우긴다. 카즈마는 또 한 번 이 망할 여신이 억지 주장을 하는 통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도록 고생하지만, 그는 마을 상회와 교섭을 통해 대단한 계획을 세운다.


 카즈마는 돈을 버는 데에 있어 천재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마을 축제에서 아쿠아 교단과 에리스 교단을 경쟁하게 하여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아쿠아'라는 이름을 질려서 수영복을 착용해서 물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변명을 만들어 여성 점원들에게 수영복을 입힌다.


 가장 대단한 것은 서큐버스 등의 코스프레도 가능하게 하여 엑셀 마을에 있는 서큐버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상회의 많은 지지를 받는 어드바이저가 된 카즈마는 여러 계획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을 읽는 동안 '대박이야! 이 녀석! ㅋㅋㅋㅋ'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대단한 녀석이다.


"물의 여신에게 감사하는 축제니까, 수영복 차림의 점원들에게 길거리에 물을 뿌리게 하는 거야. 그러면 물이 튀어도 괜찮은 복장을 한 것뿐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 그리고 축제 개최 기간은 1년 중에 가장 더울 때라면서? 그렇다면 더위 대책도 겸하고 있는 거라고 우기는 거야. 만일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다면 '그럼 더위를 먹고 누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당신이 책임질 겁니까?'라고 말하는 거지. 책임이라는 말에 약한 공무원들은 그 말을 듣자마자 꿀 먹은 벙어리가 될 거야."

"천재야! 어드바이저님은 천재였어!"

"축제가 끝나면 우리 가게의 어드바이스를 부탁하고 싶을 정도야!"

회의실 안에서는 박수 소리가 끝없이 울려 퍼졌다. (본문 126)


 이런 분위기로 진행된 아쿠아 축제와 에리스 축제는 아쿠아교가 일으키는 여러 문제로 말썽이 생기기도 하고, 카즈마가 보다 못해 일본 요리 야키소바를 만들면서 꽤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한다. '축제'가 이야기 주요 소재이기 때문에 시끌벅적하고, 활기차게 계속 진행되면서 내내 웃으며 읽을 수 있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 ⓒ미우


 역시 이야기는 재미있는 게 가장 최고인 것 같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처럼 가볍게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가볍게 끝나는 이야기. 웃음으로 시작해서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이야기. 오늘처럼 현실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는 날에는 잠시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아하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은 '아쿠아 축제 vs 에리스 축제'를 메인으로 하여 크리스로 분장한 에리스가 당하는 여러 이벤트, 카즈마가 다크니스와 메구밍과 좋은 분위기를 갖는 여러 이벤트 등 모든 장면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카즈마는 점점 하렘의 왕을 향해서 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앞으로 에리스와 카즈마가 엮이는 이벤트는 더 많이 발생할 것 같고, 이미 조금 높은 수치를 유지하는 에리스의 호감도 또한 더 높아질 것 같다. 뭐, 이 작품은 히로인과 호감도를 보는 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사건을 보는 게 메인이나 때문에 별 상관은 없지만, 역시 기대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웃음)


 오늘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8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마 나처럼 많은 대학생이 슬슬 중간고사 시험 준비 기간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시험공부는 중요하지만, 때때로 휴식을 취하는 곳도 중요하다. 아직 이번 8권을 읽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에리스의 축복이 있기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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