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후기, 내란과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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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새로운 공녀 등장


 아, 정말 애타게 기다린 라이트 노벨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이 9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드디어 발매되었다. 그동안 이웃 블로거가 올리는 작은 정보를 보면서 다음 이야기를 무척 읽고 싶었는데, 겨우 12권을 9월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13권도 정식 발매해줬으면 했지만….


 그래도 추석을 맞이해서 읽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은 기대 이상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솔직히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지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1권>은 왕국 내에서 발생한 내란을 티글이 마무리 짓기 위해서 움직인 편이었던 것 같다. 이번 12권은 그 뒷정리에서 시작한다.


 테나르디에 공작의 부인인 멜리장드가 꾸민 계략을 파괴하고, 레긴 여왕을 암살의 위험으로부터 구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티글은 브륀을 침략한 작슈타인 군대와 대치를 하게 된다. 왕궁에서 있었던 티글을 질투하는 세력과 왕녀를 지키는 세력은 서로 이해관계를 옮기며 힘을 철저히 부딪쳤다.


 그 사이에 오귀스트가 죽는 등 희생이 일어났다. 특히 레긴이 티글에게 보여주는 약한 모습은 앞으로 어떤 전개를 그리게 될지 궁금하게 했다. 하지만 레긴의 그 모습보다 더 신경이 쓰인 것은 이번 12권에서 조심스럽게 활동을 한 발렌티나와 가늘룽 공작이다. 도대체 이 두 사람은 무엇을 노리는 걸까?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미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미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의 전반부는 그런 이야기다. 후반부는 티글이 월광의 기사단 부대를 이끌고 작슈타인 군대와 대치하는 이야기다. 작슈타인의 슈미트는 상당한 지략가라 상대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티글은 좀 더 뛰어난 전략을 발휘하면서 그동안의 열세를 극복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티글이 신세를 졌던 아스발 군대도 등장하고, 거기서 탈라드 그람과 재회한다. 아스발이 작슈타인의 편을 완벽히 들어주면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티글은 그람과 교섭을 통해서 아스발이 자신의 편들 들도록 회유하는 데에 성공했다. 전쟁은 큰 싸움없이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다. 위 이야기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12권은 더 중요한 사건의 밑밥을 던졌다. 그중 하나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쌍검의 새로운 공녀로 선택된 '피그네리아'의 등장이다. 그녀는 에렌과 인연이 있는 인물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가늘롱 공작의 수하인 글레어스트였다. 글레어스트는 짜증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판에 등장했다. 그들은 작슈타인 군을 쫓나애고 돌아오던 월광의 기사군을 공격한다. 12권의 마지막에 이야기는 이렇게 매듭을 짓고 있다. 굉장히 다음 이야기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도록.


월광의 기사군은 패했다.

총지휘관 티글블무드 보른과 지스터트 군의 지휘관인 엘레오놀라 빌타리아는 싸움의 혼란 속에 행바불명되었다.


 과연 다음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3권>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까? 류드밀라 또한 공구가 발한 빛을 통해 얻은 '브륀에 있는 마물'을 퇴치하기 위해 움직이고, 소피 또한 그런 움직임을 보일 것 같았다. 이야기는 한층 더 앞을 쉽게 예상할 수 없게 했고, 두근거림을 강하게 느끼도록 했다.


 오늘 라이트 노벨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기다린 만큼 재미있게 읽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2권>. 부디 13권은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나오기를 기대한다. 정말, 다음 13권이 읽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다. 아아,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웃음)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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