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후기

반응형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미소녀 전생 판타지


 요즘 이세계로 전생하는 작품이 꽤 많이 보인다. 대체로 이세계의 어떤 술식을 통해서 마왕에 버금가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소환을 하는 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무언가의 사고에 휘말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이세계에 소환이 되거나, 눈을 떴는데 갑자기 그곳이 이세계인 작품이 많아졌다.


 뭐, 일본 현지의 흐름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한국에서는 알 수 없지만, 겨우 이제야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는 이세계 장르를 다룬 일본 라이트 노벨은 확실히 다른 전개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 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러한 점이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몇 작품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현재 <소드 아트 온라인 17권>은 리얼월드와 언더월드(가상세계)가 뒤섞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마치 이런 요소가 현실이 되면 어떨지 상상을 한 것처럼 새로운 라이트 노벨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찾기 쉬운 사례가 VR MMORPG 게임을 하다가 그 게임 세계로 들어가는 설정이다.


 이번에 읽은 소미미디어의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또한 그런 설정을 가진 작품이었다. 주인공 카가미는 '아크 어스 온라인'이라는 VR MMO RPG 게임을 하면서 아홉 명의 대현자 중 한 명으로 불릴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캐릭터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눈을 떴더니 게임 속 세계에 있었다.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미우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가 '미소녀 전생 판타지'로 불리는 이유는 주인공 카가미가 늙은 남성의 모습의 캐릭터에서 과금 아이템을 이용해서 캐릭터를 미소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미소녀 캐릭터를 가지고 그는 현실이 되어버린 게임 속 세계를 걸어 다니며 같은 플레이어 출신을 만난다.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은 그렇게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만난 플레이어 출신은 게임에서 곧잘 친구로 지냈던 '솔로몬'이라는 플레이어였다. 그는 해당 영역이 있는 나라의 왕으로 있었는데, 그와 만나서 나누는 추억담이나 여러 이야기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곧 추가로 만나는 플레이어 중 한 명이 아홉 명의 현자 중 한 명인 '루마나리아'이다. 그녀는 남성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여성을 캐릭터로 만들어 놓은 여성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가 등장해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도 재밌었지만, '현실이 된 게임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 부분은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를 읽어가는 데에 필요한 주요 요소 중 하나였고, 다른 아홉 현자 또한 '온라인' 상태로 현실이 되어버린 게임 세계에 있는 듯했다. 주인공은 '미라'라는 이름으로 지내게 되고, 그(그녀?)는 흩어져 있는 다른 현자들을 찾아가는 일을 솔로몬에게 부탁받는다.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미우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미우


 그런 이야기가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의 주요 내용이다. 현실이 되어버린 게임 세계에서 기존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지만, '부유도'라고 부르는 과금 아이템에 놓아둔 성검이나 각종 희귀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뼈 아팠다. 특히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이 사라진 게 최악이었다.


 정말 열심히 게임 속에서 모은 희귀 아이템이나 돈이 사라진다는 건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다시 벌 수 있는 스킬과 능력치는 있으니 그것으로 괜찮은 걸까?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또한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지만, 그 작품은 돈이 그대로 있었으니 주인공 사토는 행복했다.


 어쨌든, 자신이 그리는 이상적인 로리 미소녀가 된 주인공 카가미, 아니, 미라는 이번 1권을 통해서 무려 30년의 시간이 흐른 게임 속 세계에 적응하며 첫발을 내디딘다. 앞으로 그(그녀) 앞에 펼쳐질 이야기는 또 어떤 모험담이 될까? 뜻밖의 반전 이세계 판타지 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다. (웃음)


 오늘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내일은 다시 또 재미있는 작품을 읽은 후에 소개할 생각이다. 뭐, 29일부터 대학이 개강하는 바람에 과연 내가 어디까지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


 그럼, 하렘이 없는 이세계 미소녀 판타지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1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언젠가 애니메이션 속 세계, 게임 속 세계에 들어가는 일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아하하.


* 이 작품은 소미미디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