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세븐 11권 후기, 비밀 마도 연구 대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8. 26. 12: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트리니티 세븐 11권, 왕국 아카사 학원
가끔 어느 작품을 보더라도 적절한 수위의 노출과 함께 귀여운 여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있다. 특히 그중에서 싸우는 소녀들이 등장해서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거나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번에 읽은 <트리니티 세븐> 만화책은 그런 작품이다. 우연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고, 이번에 <트리니티 세븐 11권>을 받아서 읽어볼 수 있었다. <트리니티 세븐 11권>은 학원 내에서 각 주인공들이 대결을 펼치는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트리니티 세븐 11권>의 시작은 '레비와 아키오' 팀과 '리리스와 마리' 팀의 대결이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忍者です。'라고 자주 말하는 레비는 꽤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 11권에서 펼쳐지는 대결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여러 기술은 참 여러모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림자를 이용해서 그런 재미있는 장난을 치면서 이벤트 장면을 만들고, 마리에게 변신술을 통해서 확 놀라게 하는 장면은 웃으면서 읽었다. 닌자 레비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커진다고 하는데, 이번 11권에서 읽은 그녀의 모습에서 또 어떤 숨겨진 모습이 드러날지 무척 궁금하다.
<트리니티 세븐 11권>의 전반 이야기는 레비와 아키토 팀과 리리스와 마리 팀의 대결로 마무리를 지었고, 이어진 이야기에서는 아라타에 접근한 아나가 조금 문제를 일으킨다. 그녀는 리리스와 중첩되는 트리니티 세븐이라서 세계의 어떤 모습을 알고 있고, 그 중첩을 해결하고자 어떤 일을 일으킨다.
그 첫 번째 임상실험 같은 이야기가 리제와 세리나가 팀을 이루어서 어떤 갑옷 마도와 싸우는 이야기다. 리제와 세리나는 두 자매 모두 내 취향의 인물이지만, 굳이 이건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쨌든, 원래 강한 리제를 돕기 위해서 세리나가 드디어 트리니티 세븐에 도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자매가 함께 아카이브 테마를 실행하면서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기의 마도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하고,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훈훈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이 두 사람의 매력은 더욱 큰데, 역시 조금 상반되는 스타일을 가진 두 사람의 조합은 굉장히 좋은 것 같다.
뭐, 리제와 세리나 두 사람이 싸우기 전에는 레비와 아키오가 아카샤 학원장의 마물과 싸우는 장면도 있는데, 여기서 레비와 아키오는 잠시 패배를 하고 만다. 그리고 이건 어떤 사건으로 이어지는 열쇠로 사용되는데, 과연 다음 <트리니티 세븐 12권>에서 이어질 새로운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뭐, 오늘은 여기서 이 정도로 <트리니티 세븐 11권> 감상 후기를 마쳐도 될 것 같다. 마왕 후보와 진정한 트리니티 세븐 자리를 걸고 싸우는 소녀들의 싸움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마왕'의 모습이 되어버린 아리타를 원래대로 가져오는 데에 과연 얼마나 많은 싸움이 벌어지게 될까?
세계를 구하는 것과 사람을 구하는 것. 이것은 언뜻 똑같은 목표로 보이지만, 주인공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트리니티 세븐 11권>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부딪히는 이야기의 막이 올랐고, <트리니티 세븐 12권>에서 본격적으로 부딪힐 것 같다.
다음에도 더 귀여운 모습을 종종 보여주면서 자신의 신념을 관철할 모습을 기대해보자. 오늘 만화 <트리니티 세븐 11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아,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은 언제 보더라도 즐거운 것 같다. (웃음) 리제와 세리나의 계속될 활약! 음, 상상만 해도 좋구나~!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