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입 1권 후기, 말하는 소년과 검을 쓰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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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손과 입 1권, 옛 일본을 무대로 하는 이야기


 가끔 만화책 중에서 만남이 상당히 드문 작품을 종종 만나고는 한다. 특히 일본은 무사(검객)이 소재로 쓰이는 작품이 종종 많은데, 이번에 읽은 <손과 입>이라는 작품도 무사가 소재로 사용된 작품이었다. 아래에서 나중에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조금 독특하게 '여자 무사'가 주인공이다.


 여자 무사. 검을 들고 싸우는 미소녀의 모습은 <작안의 샤나> 라이트 노벨 발매 이후 어디에서 쉽게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엄청나게 주가를 높인 <낙제기사의 영웅담>에서 등장하는 스텔라 같은 미소녀 검사는 많은 팬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팬을 끌어들었다.


 미소녀와 검이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결합해서 매력을 끌어내는 게 미소녀 무사이기 때문에 만화와 라이트 노벨에서 자주 사용되는 건 아닌가 싶다. 이번 <손과 입>의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싸우는 미소녀 '리에'는 조용한 이미지와 날카로운 이미지를 잘 결합한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손과 입 1권, ⓒ미우


손과 입 1권, ⓒ미우


손과 입 1권, ⓒ미우


 <손과 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또 한 명 더 있다. 바로 표지 한구석에서 살짝 볼 수 있는 '슈스케'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다. 슈스케는 검을 다루지 못하지만, 대신 그는 뛰어난 말하기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거짓말을 파악하거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은 갖춘 뛰어난 탐정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작품의 이름인 <손과 입>에서 입은 슈스케를 가리키고, 손은 리에를 가리킨다. 슈스케와 리에는 집세 문제로 만났다가 우연히 동행한다. 리에가 흥신소를 통해 받는 의뢰에 숨겨진 모종의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을 슈스케가 해낸다. 진실을 밝히는 탐정과 진짜 적을 쓰러뜨리는 검객의 멋진 콤비인 거다.


 <손과 입 1권>에서는 두 사람이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유를 에둘러 설명하고, 그들이 얽힌 사건 속에서 어떤 단서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는다. 위험에 처한 그 장면에서 리에와 슈스케는 과연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남자로서 엄청난 위험에 빠진 슈스케는 어떻게 되어버리는 걸까?


 생각 이상으로 몰입하며 이야기의 간단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손과 입 1권>이었다. 오늘 만화 <손과 입 1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역시 검을 쓰는 미소녀는 언제 보아도 좋은 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 상품 집에서 본 스텔라가 그려진 여러 만화나 상품은, 아아! 다시 간다면 꼭 사야지! (웃음)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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