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후기, 트윈 헤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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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터무니 없는 괴물의 등장


 가끔 라이트 노벨을 읽다 보면 혼자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 내가 제일 먼저 만난 작품 중에서 그런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이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시리즈였다. 이자요이와 쿠사카베, 아스카 세 사람의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전까지도 주인공이 다른 등장 인물보다 특별히 강한 작품은 있었지만, '이건 사기적인 레벨이다.'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작품은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가 처음이었다. 이런 작품을 소위 '먼치킨물'이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때때로 호불호가 나누어진다.


 새롭게 읽고 있는 작품 중 정말 완벽하게 먼치킨물에 집중한 작품이 있다. 바로 <이세계 치트 마술사>라는 작품인데, 제목부터 벌써 '아하, 어떤 작품인 줄 알겠다!'라는 느낌이다. 전형적인 '이계치렘무쌍'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담백하고 호흡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흥미를 돋우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처음부터 조금 긍정적으로 읽었다. 이번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은 타이치가 평범한 사기 캐릭터에서 한층 더 사기 캐리터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지난 <이세계 치트 마술사 2권>에서 언급된 정령이 힘을 본격적으로 익히기 때문이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미우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미우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이야기 시작은 타이치가 레미아 집에서 눈을 뜬 장면에서 시작한다. 타이치는 마력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마력 결핍 상태로 정신을 잃었던 것인데, 그는 레미아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정령의 힘을 다루는 소환 술사로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타이치는 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그 임무는 과거 린과 함께 잡았던 암살자와 하게 된다. 그 암살자는 아니스타샤인데, 정말 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니스타샤의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 그가 암살자를 고용한 고용주가 있는 장소를 공격하고, 그 지하에서 쌍둥이 미소녀를 획득한다(?).


 타이치가 이렇게 미인과 함께 퀘스트를 공략하고 있을 때, 린과 뮤라 또한 카심과 그의 주인인 듯한 로도라의 계획에 저항하고 있었다. 뮤라를 납치하여 진홍의 계약을 하려고 한 것에 분노한 린이 보여준 힘은 굉장히 대단했는데, 역시 화가 난 린이 발휘하는 진심전력 또한 사기 레벨이었다.


 그런 린보다 더 강한 주인공이 타이치이니, 앞으로 린이 성장하는 것과 동시에 타이치가 성장하면 도대체 어느 레벨에 도달하게 될까?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의 이자요이 급에 해당하는 타이치의 성장은 이자요이와 마찬가지로 원석에 불과하며 이제 시작이니까.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미우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미우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은 린의 힘을 보면서 레미아가 함부로 린을 건드려서 타이치를 분노하게 하지 않도록 더 조심히 린을 보호하기로 마음 먹는 부분도 있었다. 만약 린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타이치가 분노해서 무작정 날뛰기 시작하면, 타이치가 휘두르는 힘에 의해 세계가 위험할 테니까.


 이번 3권에서 어느 정도 타이치가 그렇게 화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가 트윈 헤드 드래곤(즉, 쌍두용이다.)을 상대하다 위기에 몰려 어떤 상황이 생겼을 때, 정령 에어리얼에게 "힘을 내놔!"라고 외치며 강해진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은 타이치의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한 권이었다.


 정령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은 생각 이상으로 단순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세계 종언의 세계록>처럼 정령들이 마음대로 도와주는 것은 아니지만, 큰 그림으로 보자면 그 모습과 차이는 없으니 쉽게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드래곤과 싸운 이후 타이치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에서 타이치와 싸운 트윈 헤드 드래곤은 어떤 사람의 부탁을 받아 타이치를 시험하기 위해서 찾아왔다고 하는데, 과연 앞으로 등장하게 될 새로운 존재는 얼마나 더 강할지 기대된다. 상급 정령의 힘을 이용해서 겨우 상대한 드래곤보다 더 강한 존재는 치트를 넘어설 테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3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뭔가 내용이 엉망으로 쓰여진 것 같지만, 오늘 후기는 이 정도로 만족하고 싶다. 왜 이렇게 시간은 조절이 안 될 정도로 바쁜 것인지 안타깝지만, 언젠가 타이치 같은 힘을 나도 손에 넣을 수 있기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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