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3권 후기, 길드증 퀘스트
- 문화/라이트 노벨
- 2015. 11.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3권, 한밤 중의 도서관 던전과 길드 퀘스트
드디어 오늘부터 읽기 시작한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다. 뭐,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은 11월 초에 발매되어 벌써 읽었지만, 진짜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의 핵심적인 작품들은 10일 이후 발매된 작품들이다. 이번에 읽은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은 그 핵심 작품 중 하나이다.
그냥 우연히 '재미있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한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는 이야기 진행이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멋진 작품이었다. 그래서 1권을 읽은 이후로 열심히 다음 권의 발매를 기다리며 읽고 있는데,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이 나오는 시간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많은 라이트 노벨 독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힘이 있었는지,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은 2권보다 발매 간격이 짧았다. 덕분에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을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을 수 있었다. 다음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은 언제 발매될지 알 수 없지만, 1월에는 꼭 읽고 싶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 읽은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의 이야기를 해보자.
온리 센스 온라인 3권, ⓒ미우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의 이야기 시작은 윤이 '보모'라는 사회적 호칭을 통해서 게임 내에서 치유적인 인물로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부터다. 그는 자쿠로와 뤼이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데, 이 부분은 묘사만 읽더라도 '아, 따뜻한 느낌의 풍경이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윤이 자신의 가게에서 그렇게 보내는 것도 잠시, 마기의 호출로 그는 생산 길드를 만드는 데에 도움을 보태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입수해야 하는 '길드증'을 얻기 위해서 윤은 여동생 뮤우와 세이 누나와 함께 선정자 미스틸 데인을 쓰러뜨리기 위한 퀘스트를 진행하고, 그 이야기가 3권의 핵심이다.
퀘스트 사이에는 타쿠와 함께 지하 도서관에 숨겨진 퀘스트와 던전을 발견하기도 하고, 윤이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게임 정보를 습득하며 합성으로 몬스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직 인간 형태를 가진 몬스터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그가 만든 슬라임은 전투나 가게 운영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겨우 슬라임이 어떤 식으로 전투와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었는가. 그것은 책을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왠지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람이었던 건에 대하여>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 정도로 레어스킬을 가진 슬라임은 아니다. 하지만 윤의 연구에 의해서 나중에 꽤 발전할지도 모르겠다.
온리 센스 온라인 3권, ⓒ미우
아무튼, 이번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은 그런 내용이었다. 이번 보스에서 획득한 이름 모르는 녹색의 광석은 이후 또 어떤 아이템의 소재가 될까? 게임을 천천히 즐기는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는 아직도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을 것이다.
현재 일본에는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가 7권까지 발매되어 있다. 비록 적은 규모로 매달 라이트 노벨을 발행하는 S노벨이지만, 다음 달은 무리더라도 1월에는 꼭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S노벨의 규모가 더 커져서 L노벨만큼 많은 작품을 생산하면 좋겠다!
윤처럼 괜히 솔로로 생산하지 말고, 생산 길드에 들어서 함께 생산해주세요! (웃음)
그럼, 오늘은 여기서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의 이야기를 마친다. 이번에도 만족하면서 읽었고, 재밌었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현실에서 우리가 하는 온라인 게임은 지겹도록 현질을 강요하고 있으니… 꿈도 희망도 없다. (한숨)
내일은 또 다른 게임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18권>을 읽고 후기를 적을 예정이다. 검은 검사가 등장한 시점에서 시작하는 또 한 번의 숨 막힐 듯한 싸움. 그 이야기를 읽을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된다! 때때로 상당히 체력을 소모하게 하는 작품이지만, 분명히 재미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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