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 후기, 학원제의 아이돌과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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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 실비아와 아야토


 현재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 중인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라이트 노벨도 이번 10월을 맞아 7권이 발매되었다. 이 작품과 상당히 비슷한 시작을 보여준 <낙제기사 영웅담>과 사람들 사이에서 비교 선상에 놓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낙제기사의 영웅담>을 편들고 싶다.


 왜냐하면, 각 작품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즐거움이 <낙제기사의 영웅담>이 레벨이 더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어디까지 개인적인 판단이다. 어정쩡한 전개를 군데군데 가지고 있는 <학전도시>와 달리 <낙제기사>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나는 <낙제기사>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그리고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시리즈를 6권까지 읽으면서 '음, 그만 읽을까? 점점 작품의 매력이 뭔지 모르겠어.' 같은 느낌이라 읽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만약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지 않았다면, 나는 완전히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손을 뗐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도 시작했고, 이왕 6권까지 왔으니까 그래도 조금만 더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이번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을 읽었다. 뭐, 먼저 솔직한 감상평을 이야기하자면, 지난 시리즈보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드디어 '식무제'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재미가 생겼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 ⓒ미우


 처음부터 다 이야기하기 복잡하니 천천히 이번 <학전도시 애스터리크스 7권>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이번 7권의 무대는 애스터리스크에서 벌어지는 '학원제'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무리 싸우는 이미지를 가진 작품이라도 그 무대가 학원이라면, 반드시 '학원제'라는 축제는 벌어지기 마련이었다.


 뭐, 학원제 이야기를 하기 전에는 '사취성무제'에 진출하기 위해서 팀을 만든 클로디아가 자신의 팀원인 주인공 아야토와 유리스를 비롯해 키린과 사야에게 자신의 황식무장 '판=도라'의 미래시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여기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그렇게 팀 클로디아의 선전을 위해서 아야토, 유리스, 키린, 사야가 팀워크 훈련을 하는 동안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 학원제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학원제에서 겉으로 벌어지는 이벤트와 함께 끄트머리에 등장하는 어두운 부분이 7권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학원제에서 아야토는 개인적으로 내가 '오, 이 캐릭터는 솔직히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에서 최고에 해당하는데!'라고 생각한 실비아 류네하임과 함께 다닌다. 실비아와 함께 데이트하면서 앞으로 소개될 것 같은 아야토의 지인 '유즈리'도 나오게 되고, 이래저래 인물을 만나게 된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 ⓒ미우


 아마 그 인물들은 하나하나 본격적으로 '식무제'에 접근하는 커다란 이음새가 될 것 같다. 실비아 또한 '식무제'와 관련이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에게 노래를 가르쳐준 선생님을 찾고 있었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에서는 그 선생님의 '몸'을 가진 인물과 마주치기도 했는데, 자세한 건 생략!


 여기서 구구절절 다 말해버리면 재미없으니, 자세한 이야기를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어쨌든, 아이돌인 실비와 함께한 아야토의 이야기는 나쁘지 않았다. 여러 인물이 나오긴 했지만, 주제는 확실히 틀을 잡고 있었고, 7권에 이르러서 겨우 식무제로 향하는 또 다른 단서가 나왔기에 긴장감도 있었다.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역시 애니메이션이 있기에 라이트 노벨은 흥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과연 몇 명이나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시리즈를 찾아서 읽게 될지 궁금하다. 아마 나도 7권 이후로 꾸준히 또 읽게 될 것 같다. (한숨)


 그럼, 오늘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7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나도 아야토처럼 실비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지막에 실비가 진심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 같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다. 내일은 다시 다른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에서 만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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