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 후기, 초보자가 마력 1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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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 먼치킨 이세계 공략 이야기


 어제 소개한 <컴플리트 노비스 1권>이 게임 판타지 라이트 노벨이었다면, 오늘 소개할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은 이세계 판타지 라이트 노벨이다. 몇 권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편집자를 말하던 자이모쿠자에게 히키가야가 '이계치렘무쌍'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신작 라이트 노벨이었다.


 <컴플리트 노비스> 시리즈의 주인공 또한 솔직히 먼치킨에 해당한다. 그런 반응속도를 가진 것은 게임 내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했으니까. 하지만 그는 HP/SP 모두 낮아서 어느 정도 '약점'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이세계 치트 마술사 1 권>의 주인공들은 그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강했다.


'상상 이상, 이군.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두 사람의 소질을 생각해볼 때, 보통이 아닐 거라고 각오는 하고 있던 레미아.

린의 마력량은 37000. 마력 강도는 5000. 이것은 초일류의 마술사가 가진 수치였다.

젊다고는 해도 마력에 대한 친화성이 높은 엘프인 뮤라의 마력량이 30500. 마력 강도는 3800이다. 소질로는 그녀를 웃돈다.

궁정마술사 부대에서 최강 수준의 힘을 가진 자와 동등한 힘을 가진 것이다.

보통 마술사의 엘리트인 궁정마술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력량의 최저치가 10000, 마력 강도는 2000이다. 린은 평범한 궁정마술사라도 상대가 안 되는 힘을 가진 것이다.

린만 해도 레미아를 놀라게 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타이치는 그것을 한 차원 넘어 어마어마하다.

아니, 어마어마하다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미지근하다.

'마력량 120000……, 마력 강도 40000……? 격이 다르잖아.' (본분 140)


 이거는 완전히 치트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세계로 건너와서 이제 막 모험가를 시작하려는 두 명의 주인공이 가진 잠재력은 사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남자 주인공 타이치는 그냥 웃으면서 한 나라를 점령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수준이 놀라울 수밖에 없다.


 이런 먼치킨이 등장하는 작품은 대체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세계 치트 마술사>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어디까지 개인적인 이야기이기에 좀 더 자세한 것은 직접 소설을 읽어보고 판단해보았으면 좋겠다.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 ⓒ미우


 아무튼, 이번에 읽은 신작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에 관해 좀 더 이야기를 해보자. 위에서 표지 일러스트만 보더라도 작화도 상당히 좋고, 여 히로인은 모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두 인물의 이름은 남자가 타이치, 여자가 린으로 모두 친하게 지내는 친구였다.


 그런데 그들은 길거리에서 다른 소꿉친구 타카시와 함께 걷다가 이세계에 소환을 당해버린다. 그것도 두 사람만 말이다. 두 사람만 소환을 당한 것도 웃긴 해프닝이지만, 이 두 사람을 소환하려고 했던 어떤 궁정 내에서 방해가 들어오는 바람에 두 사람이 떨어진 곳은 궁 안이 아닌 초원이었다.


 이세계의 초원에 떨어진 그들은 바로 몬스터의 공격을 받지만, 거기서 지나가는 친절한 모험가 덕분에 위기를 벗어난다. 이미 여기서 기존에 읽은 <이세계의 마법은 뒤떨어졌다> 같은 작품과 조금 다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궁정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바로 외부에서 시작하는 거니까.


 그렇게 그들은 친절한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모험가가 되고자 길드를 찾아가는데, 거기서 그들의 마력이나 여러 재능이 터무니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안 엘프 뮤라를 통해서 레미아를 만나게 되고, 거기서 진짜 자신의 마력 수치와 사용 가능한 마술과 마법에 대해 배운다.


나도 소환 좀!,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은 이렇게 타이치와 린이 '오, 나에게 대단한 힘이 있어!'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과 힘을 다루는 수행을 하는 것. 그리고 이윽고 최강의 초보 모험가가 되는 이야기였다. 이 힘을 실전에서 테스트하는 한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이것은 일부러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왜냐하면, 여기서 주절주절 다 이야기해버리면, <이세계 치트 마술사 1 권>을 읽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먼치킨 물이라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 같아 꾸준히 읽어볼 생각이다. 앞의 <컴플리트 노비스>보다 좀 더 낫다고 해야 할까?


 뭐, 판단은 각자 개인의 몫에 맡기고 싶다. 라이트 노벨계의 함락신을 노리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만큼의 돈이 없어 읽고 싶은 작품만 읽는 게 나의 한계점이다. 만약 <사에카노>의 토모야가 이 사실을 안다면 "오타쿠 실격이야! 알바를 하라고!" 하고 말할 것 같지만, 하렘 주인공에겐 듣고 싶지 않다. (웃음) (블로그도 힘들다고)


 어쨌든, 오늘은 여기서 라이트 노벨 <이세계 치트 마술사 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아, 나도 이세계로 소환이 되어 이계치렘무쌍의 공식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정말 이 빌어먹을 헬조센에서 산다는 것은 라이트 노벨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밖에 남지 않은 듯하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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