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치키!, 여성 공포증 환자 지로에게 여자들이!?

마요치키!, 여성 공포증 환자 지로를 향한 여자들의 러브 코미디가 펼쳐진다!

마요치키!, ⓒ구글

 '마요치키!' 애니메이션 또한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마요치키!'는 그 장르가 러브 코미디 학원물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 전개는 남자 주인공인 '사카마치 킨지로'를 기점으로 하여 점점 여히로인들이 모이면서, 그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가 된다.

 일반적으로 어떤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드물지 않게 볼 수가 있다. 나도 고소공포중, 물(바다?)공포증, 대인공포증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 뭐, 자세한 사정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각각 어느 사건들이 계기가 되어 이러한 공포증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대부분의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남자 주인공인 사카마치 킨지로는 '여성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남주의 여동생과 엄마가 아주 굉장한 사람들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폭력(?)에 희생을 당하면서 몸에 여성공포증이 생겨버리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여자와 몸에 닿기만 하더라도 코피가 펑펑 터져버리는 특이한 체질을 가지게 되었다.

 바로, 이 사카마치 킨지로에게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부차적인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주인공 스즈츠키 카나데와 코노에 스바루와의 만남이다. 코노에는 '남장'을 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지로(사카마치 킨지로. 줄여서 '지로'라 부름)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건에서 스즈츠키 카나데와 코노에 또한 지로가 '여성 공포증' 환자임을 알게 된다.

 바로, 그것을 계기로 여히로인 스즈츠키 카나데와 코노에, 그리고 여러 가지 인연과 사건이 얽히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점차 여성공포증을 고쳐나가는 지로이지만, 그것은 더 많은 히로인이 등장하고, 이야기가 복잡하게 전개되는 시발점에 불과했다.

마요치키!,

  

 스즈츠키, 코노에, 우사미, 나루미 등  여러 히로인이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히로인은 '스즈츠키 카나데'와 '마사무네 우사미'가 아닐까 싶다. 뭐, 이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현재 라이트노벨의 전개는 이 두사람을 중점으로 하여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 두 여히로인 스즈츠키 카나데와 마사무네 우사미는 서로 닮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 자주 충돌을 하기도 하고, 지로를 사이에 두고 여러 사건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라이트 노벨은 9권까지 한국에 정발이 되어있다. 이 9권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이전에 썼던 후기글 '마요치키! 9권 후기, 우사미와 지로의 극적인 전개'를 읽으면 알 수 있다. 9권 후기의 제목처럼 정말이지 우사미와 카나데를 중점으로 하여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지금 10권의 정발을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요치키 9권, ⓒ미우

 애니메이션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었던 마요치키. 얼른, 애니메이션 2기도 빠르게 결정이 되어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성 공포증 환자 사카마치 킨지로를 둘러싼 여히로인들의 갈등, 그리고 여히로인들과 지로의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사건들과 갈등, 그 모든 것이 이 '마요치키!'의 재미를 더하는 모든 요소들이다.

 재미있는 '러브 코미디 학원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마요치키!'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바보와 시험과 소한수'와 '나는 친구가 적다'와 동등한, 어쩌면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뭐,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그 이하일수도 있으니, 보고 나서 '재미없었다.'고 나에게 돌을 던지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