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코이 17권 후기, 체육대회와 수학여행 시작
- 문화/만화책 후기
- 2015. 10. 13.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니세코이 17권, 오노데라로 시작해 츠구미로 끝나다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의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읽는 중인 작품은 만화책이다. 어제 소개한 <한다군 1권>처럼 오늘도 만화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오늘 소개할 작품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니세코이>이다. 만화책 <니세코이>도 벌써 17권에 도달했다.
들리는 소문으로 듣자면, 아직 <니세코이> 애니메이션의 3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솔직히 이 작품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비록 아직 블루레이 판매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지만, 흥행이 보장되어 있는 작품이기에 점점 올라가지 않을까?
아마 빠르면 내년 2분기 정도에 애니메이션 <니세코이 3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까지 개인적인 추측이니 너무 많은 신뢰를 가져주지 않기를 바란다. 비록 애니메이션 3기가 나오지 않더라도 만화책 <니세코이> 또한 재미있으니 그냥 만화책으로 보아도… 약간 아쉬움만 있을 뿐이다.
니세코이 17권, ⓒ미우
이번 <니세코이 17권>에서는 지난 16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시작한다. 오노데라와 함께 여관에서 1박을 하게된 라쿠는 여러 가지로 부러운 설정이지만, 여기서 벌어진 혼욕 같은 이벤트는 '오오!!' 같은 환호성을 지르게 했다. 뭐, 역시 '갓(God)'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오노데라다웠다.
오노데라의 모에로 시작한 <니세코이 17권>은 학원 러브 코미디에서 빠지지 않는 체육제의 에피소드로 이어졌고, 여기서 슈의 장난질 덕분에 치토게의 모에와 오노데라의 모에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역시 이 두 메인 히로인의 존재감은 엄청나다고 말해야 할까?
그리고 이렇게 항상 라쿠의 주변에 있는 여성 히로인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유이 선생님의 이야기가 있었다. 뭐, '선생님'이라고 말하기보다 '유이 누나'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이번 에피소드는 유이가 겪은 심적 고통과 후계자 문제 등을 통해 모에가 한층 발휘된 에피소드였다.
니세코이 17권, ⓒ미우
니세코이 17권, ⓒ미우
이후에는 치토게가 갑자기 '오야코동이 먹고 싶어.'이라는 주문에 츠구미가 오야코동을 만들기 위해서 라쿠와 함께 요리를 하는 에피소드였다. 여기서 본 츠구미의 생활력이 강한 모습과 일말의 모에는 엄지 손가락이 척 올라갔다. 역시 츠구미도 정말 좋은 히로인 중 한 명이란 말이지….(웃음)
이런 작은 이벤트를 가진 에피소드가 끝나고, 이어진 에피소드는 수학여행 이벤트였다. 수학여행 당일에 마치 누가 의도한 것처럼 벌어진 상황 때문에 라쿠가 오노데라와 둘이서 파란만장한 교토에 가는 장면과 함께 치토게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수학여행은 저래야 제맛이지!
<니세코이 17권>은 이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고, 역시 이번에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이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는데, 꼭 그 날이 오리라 믿는다. <니세코이 17권>의 마지막에서는 츠구미의 에피소드 시작으로 끝을 맺었는데, 다음 18권을 기대해보자!
오늘은 여기서 만화책 <니세코이 17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한다군 1권>에 이어서 <바라카몬> 만화책 <바라카몬 11권>을 소개할 예정이다. 왜 <바라카몬>은 11권부터 시작인가 하는 이유는 내일 감상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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