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몬 11권 후기, 만화책으로 읽는 바라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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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바라카몬 11권, 한다의 맞선부터 농사까지


 9월 말미에 다른 라이트 노벨을 주문하기 위해서 '만화/라이트노벨 카테고리'의 최신 상품을 보다가 우연히 <한다군 1권>이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재미있다고 소문이 자자하기에 당연히 <한다군 1권>은 망설임 없이 카트에 담았지만, 그것과 함께 본 다른 작품은 다소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바로 <바라카몬 11권>이다. 애니메이션 <바라카몬>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지만, 만화책으로 본적은 없었다. 만화책도 분명히 재미있을 것 같지만, 벌써 11권이나 나온 시점에서 '지금 만화책을 구매해서 읽어도 될까?'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11권을 한꺼번에 사기엔 경제적 부담이 컸다.)


 그러나 애초에 <바라카몬> 시리즈는 어떤 내용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짧은 단편의 연속적인 이야기이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과감히 <바라카몬 11권>을 함께 주문했다. 그렇게 받은 <바라카몬 11권>의 첫 에피소드는 난감했지만, 나머지는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바라카몬 11권, ⓒ미우


 <바라카몬 11권>의 시작 에피소드는 한다의 맞선 이야기였다. 한다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한다가 있는 곳에 와 있는 것도 놀랐지만, 맞선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순간적으로 '아, 10권부터 읽어야 하나?'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읽어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한다에게 맞선이 온 이야기를 읽다가 문득 <한다군 1권>에서 읽은 한다의 모습이 떠올라 '풋'하면서 웃음을 터트렸지만, 역시 <바라카몬>에서 보는 어른 한다의 모습도 재미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의 맞선 이야기부터 시작한 <바라카몬 11권>은 모두 작은 에피소드를 즐기며 읽을 수 있었다.


 뭐, 개인적으로 '다음에 여유가 된다면, 앞의 이야기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라카몬 11권>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못한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늙은 할아버지도 아닌, 젊은 청년이 농사를 짓기 위해 찾아와 있는 모습과 새로운 안경 캐릭터는 상당히 신경이 쓰였다.



 아마 근래에 NT 라이트 노벨과 J노벨을 구매할 때, 약간의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2권 정도는 구매해서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역시 이렇게 경제적인 문제로 책을 구매하는 데에 어려움이 들 때면, 항상 부자 여히로인이 있는 주인공이 부러울 때가 있지만… 여기는 현실이니까. (한숨)


 뭐, 그런고로 오늘은 여기서 <바라카몬 1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 작성할 리뷰의 후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글을 쓰는 오늘(12일)과 글을 예약 발행할 14일 사이에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온다면, 무조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11권>을 먼저 읽고 쓸 생각이다.


 어쨌든, <바라카몬 11권>의 평화로운 일상이 오늘따라 유독 더 부럽게 느껴진다. 다음 라이트 노벨의 이야기는 다음 감상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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