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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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복잡하게 진행했던 <문제아들이 이세계에서 온다는 모양인데요? 10권>을 읽은 다음 날에 읽은 작품은 마찬가지로 게임이 나오는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이었는데, 역시 이 작품은 훨씬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을 읽기 전에 표지와 컬러 일러스트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함박웃음이 나올 정도로 '우와!! 기대된다!!'이라는 마음을 품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메이드복이 등장했었으니까!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메이드복은 얼마나 대단한 물건인가!?


 그런 메이드복 일러스트를 보면서 '오오, 루시안은 죽어야해!'이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면서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거야? 4권>을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미우


 지난 3권까지 <온라인 게임의 신부> 시리즈는 여름 방학 이야기였다면, 이번 4권부터는 개학을 한 이후의 이야기다. 개학을 잊어버린 아코가 "달력 같은 건 안 보니까, 하루하루의 감각도 요일 감각도 사라져서요."이라는 변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학 이후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저런 적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에는 당연히 나오는 이벤트가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어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이라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체육제'와 '문화제' 이벤트이다. 이번 <온라인 게임의 신부 4권>은 그 이벤트가 메인이었다.


 명색의 온라인 게임부이기에 학원 러브 코미디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게임 내에서 성과를 올려서 부활동 전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그렇게 모두가 노력했던 것은 게임 LA의 공성전에 참가해 성을 쟁취하는 일이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미우


 공성전에서 성을 쟁취하는 것. 온라인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다소 알고 있지 않을까? 내가 종종 하는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도 공성전이 있는데, 아이템이 좋지 않거나 레벨이 낮은 유저는 한순간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곳이 바로 공성전이다. 템빨과 숫자빨로 하는 그런 공성전! (종종 핵으로)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에서 읽은 루시안, 세가와, 아코, 고쇼인, 그리고 고양이 공주(선생님)과 아키야마가 모두 참여한 공성전 이야기는 온라인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려줬다고 생각한다. 역시 현역으로 게임을 하며 글을 쓰는 작가라 뭔가 다르다!


 이번 공성전 에피소드에는 고양이 공주의 여신화, 약체 길드를 괴롭히는 대인전 길드의 배신과 기만, 유희부 부실의 메이드복 이벤트 등 다양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중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고양이 공주 친위대의 급격한 존재감이었는데, 꼭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미우


 공성전에 참여해서 열심히 갖은 수단(게임과 현금의 돈을 써가면서)을 쓰고, 동료끼리 믿고 의지해서 성을 차지하고자 노력한 모두의 이야기는 분명히 마지막에 "얏호! 드디어 먹었어!"이라는 짜릿한 환호성을 지를 수 있게 해주리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난 그랬었다. (두둥!)


 뭐, 어쨌든, 여기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 감상 후기를 마치도록 하자. 내일은 <온라인 게임의 신부> 시리즈와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게임 라이트 노벨 <넥스트 라이프>를 읽고 감상 후기를 쓸 생각이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4권>의 역자 후기에서 읽은 '그래도 루시안이 폭발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엄격)(진지)' 글에 공감했다는 말을 추가로 붙이면서 오늘 글을 마친다. 아직 쌓인 라이트 노벨은 많다고!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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