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세라프 7권 후기, 나고야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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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7권, 월귀조 집합!


 어제 소개한 만화책 <다이아몬드 에이스 44권>은 야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짜릿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면, 오늘 소개할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7권>은 판타지의 전형적인 긴장감이 넘치는 목숨을 건 싸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종말의 세라프 7권, ⓒ미우


 이번 <종말의 세라프 7권>의 시작은 나고야로 향하는 시노아와 유우 팀이 이동하면서 벌이는 작은 해프닝으로 시작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정말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지만, 나고야에 모인 구렌을 중심으로 한 월귀조가 풍기는 분위기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무거웠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렌을 중심으로 한 미토, 신고 3명과 유우와 시노아, 요이치, 시호, 미츠바가 약간의 팀워크 테스트를 거친다. 여기서 나온 팀워크의 중요성은 흡혈귀와 맞서는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라 다소 작품 내에서도 진지하면서도 무겁게 표현한 것 같았다.


 본격적으로 흡혈귀와 싸우지 않더라도 흡혈귀와 싸우는 준비를 하는 과정만으로 분위기는 상당히 엄숙해졌다. 마치 <종말의 세라프 7권>의 시작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웃음이 최후의 웃음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여오는 무거운 공기의 압박은 역시 이 작품이기에 느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한다.


종말의 세라프 7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7권, ⓒ미우


 유우가 나고야에서 흡혈귀 부대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을 동안, 미카 또한 다른 곳에서 유우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이 다시 만날 때 이야기의 갈등은 갑작스럽게 치솟으면서 많은 감정이 부딪치는 싸움이 벌어질 것이기에 언제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점점 인간의 피를 빨지 않고 버티는 일이 괴로워지는 미카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며, 흑귀를 지녔다고 하더라도 아직 힘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유우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애초에 흡혈귀의 진짜 귀족에게 상대도 되지 않는 인간이 모인다고 하더라도… 흐음.


 뭐, 어쨌든, 이번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7권>은 마지막에 유우 팀이 흡혈귀 귀족 중 한 명인 루칼을 습격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었다. 다소 약한 귀족의 티가 팍팍 나는 루칼이었는데, 유우가 어떻게 루칼을 쓰러뜨릴지 기대된다. 역시 만화는 이런 긴장감과 스릴이 있어야 제맛이다.


 내일부터는 이번에 도착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하나씩 올릴 예정인데, 제일 먼저 읽을 작품은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0권>이다. 기억을 잃은 티글이 과연 똑바로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모두가 다시 만나는 그 순간은 언제일지 궁금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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