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아리아 11권, 예상하지 못한 전개

비탄의 아리아 11권 감상후기/리뷰,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아수라장

비탄의 아리아 11권, ⓒ미우

 처음 이번에 발매된 신작 비탄의 아리아 11권을 읽으면서 '아, 이제 그만 읽어야지. 이거 내용 너무 산으로 간다. 11권에서 멈추고 돈을 절약해야되겠어.'라는 생각을 하였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전에 캠퍼도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자 중간에 읽는 것을 멈췄었는데, 이 비탄의 아리아도 상당히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까지 끈기를 가지고 읽으니 몇 가지 비밀이 풀리고, 내용 전개상의 실마리가 하나 둘씩 자리를 잡아가면서 상당히 그 내용전게에 흥미가 생겼다. 특히 이번 비탄의 아리아 11권 마지막의 '그 사건'을 가지고 시작될 다음 12권의 내용도 상당히 기대가 되고 말이다. 아, '그 사건'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이것은 이번 11권을 읽는 하나의 묘미라고 말할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

 이번 비탄의 아리아 11권에서는 지서드의 정체가 밝혀지고, 카나메가 완전히 킨지의 여동생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되는 권이다. 그리고 이번권에서는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 카나가 다시 한 번 더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었다. 나도 그럤었지만, 아마 이번 비탄의 아리아 11권을 읽은 다른 사람들도 '지서드'의 정체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정체가 놀랍기도 했었지만, 그 출현배경이 더욱 놀라웠다. 지서드가 말했던 'G혈족의 모임'이라는 것을 힌트로 남겨두겠다. 아마 비탄의 아리아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매니아라면,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내용을 추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혹시 투러브 다크니스를 본 사람들은 '메아와 야미'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여하튼, 그렇게 내용이 전개 되면서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리아가 가지고 있는 한 능력. 이전 셜록이 말했던 '비탄의 아리아' 그것에 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나온다. 그리고 이번편에서 확실히는 아니지만 또 하나의 HSS모드가 등장을 하게 되고, 그것이 모든 사건의 계기이자 끝을 맺게 한다. 뭐, 결국에는 전부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말이다. 하하하.

 뭔가 상당히 짧게 이야기가 끝난 것 같지만, 이것이 이번 비탄의 아리아 11권의 내용 전부다. 자세한 것은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저 처음에 있는 체육대회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으로 되었을 때 상당히 볼만한 것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책으로 보는 것은 그 묘사가 아쉬운 부분이 한 두개가 있었다.

 아마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몇 개의 씨앗이 다음 12권에서 싹을 틔우거나 아니면, 꽃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 더 내용이 흥미로워지고, 그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가 비탄의 아리아 중도하차를 하지 못하게 한다. 흠…. 돈이야 어느 정도 소비가 되겠지만, 지속가능한 재미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럼, 여기서 비탄의 아리아 11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12권에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