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5권·6권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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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5권·종말의 세라프 6권


 매주 월요일에는 항상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가 아니라 만화책, 애니메이션의 감상 후기를 발행한다. 여기에는 어떤 복잡한 사정이 있지 않고, 단순히 주말에는 가벼운 만화책을 읽은 후에 다른 일을 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피아노 연습이나, 글쓰기나, 게임이나….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 5권과 6권이다. 보통 어떤 라이트 노벨의 만화책은 대체로 '라이트 노벨과 합쳐서 나올 때' 구매하게 되는데, 똑같은 작품을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 둘다 보는 일은 왠만해서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는 특별하다.


 왜냐하면,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의 시간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세계가 한 번 멸망하기 전의 이야기가 라이트 노벨 <종말의 세라프>의 이야기이고, 세계가 한 번 멸망한 이후의 이야기가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은 이야기 시점도 다르기 때문에 배경을 같은 무대와 소재를 같은 소재로 하고 있을 뿐, 거의 다른 작품이다. 더욱이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 구분할 필요없이 모두 재미있어 만화책도 꾸준히 구매해서 보는 보람이 있다.


종말의 세라프 5권·6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5권>에서는 미카와 재회한 이후 유우에게 일어난 일을 다룬다. 등록되지 않았던 흑귀 장비를 사용하는 유우는 히이라기 쿠레토에게 소환을 당해서 이런 저런 조사를 받게 되는데, 여기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쿠레토의 모습은 역시 '이 녀석이 제일 거물이야.'이라는 느낌이었다.


 라이트 노벨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에서도 쿠레토는 세계가 멸망하기 전부터 히이라기 가의 중심에서 강한 카리스마로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5권>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렌과 쿠레토의 대립은 과연 언제 그 끝을 맺게 될까?


 어쨌든, <종말의 세라프 5권>에서는 그렇게 유우와 키미즈키, 요이치가 흑귀 장비를 소유하게 된 계기에 관해 조사를 받는다. 그리고 유우가 쿠레토의 손을 뿌리치면서 나오고, 구렌에게 "우리가 동료로 있어 주길 원한다면, 제대로 '귀주장비'를 쓰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멍청아!!' 소리친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귀주장비의 힘을 끌어낸 모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힘을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에 서는 이야기가 <종말의 세라프 5권>의 중심이었다. 뭐, 그 이외에 언급할 이야기는 "5권에서 볼 수 있는 시노아의 두근두근하는 모습은 너무 귀여웠어!" …정도 일까?


종말의 세라프 6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6권>에서는 귀주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아슈라마루와 대화하는 유우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뭐, '대화'라고 말하기보다 서로의 몸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인데, 귀주의 힘을 빙의시키기 위해서 하는 과정은 <나루토>에서 인주력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법과 동일했다.


 나루토는 구미와 힘 겨루기를 통해서 구미의 힘을 자신에게 끌어오는 데에 성공했고, 이후 구미의 마음을 얻는 데에 성공하면서 막강한 인주력이 되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종말의 세라프 6권>에서 볼 수 있는 유우의 과정도 비슷했는데, 과연 앞으로 유우는 귀주 장비의 힘으로 얼마나 더 강해질까?


 유우 이외에도 키미즈키도 자신의 귀주의 오니 키세키오와 다투는데, 키미즈키의 싸움은 유우의 싸움보다 10시간 이상 더 오래 걸렸다. 하마터면 오니에게 먹힐 뻔 했지만, 키미즈키는 유우의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기억하고 있던 덕분에 무사히 오니의 힘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나타난 유우와 키미즈키의 능력은 "빙의화인데 쓸 수 없는 특수 능력까지 쓴다."고 말하는 특별한 힘이었는데, 앞으로 이 두 사람의 능력은 더욱 커질 것 같다. 무엇보다 이런 수행 없이 자연히 힘을 터득한 요이치 또한 요주의 인물. 이야기는 더 강한 힘을 부딪히기 위해 나아간다!


믿어라, ⓒ종말의 세라프 6권


 뭐, 이 정도가 <종말의 세라프 5권>과 <종말의 세라프 6권>의 이야기였다. 유우가 강해지기 위해서 저렇게 열심히 수행하는 동안 미카 또한 흡혈귀 마을에서 흡혈 충동을 참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었고, 페리드에 의해서 그가 과거 어떤 실험에 연관되었음을 알게 된다.


 당연히 여기서 쿠루루의 모습도 나오는데, 이 로리 흡혈귀가 미카에게 속삭인 계획은 대체 무엇일까? 인간 사회나 흡혈귀 사회나 세력 다툼이 있고, 서로 숨긴 야망이 부딪히는 시기가 작품 내에서 다가오고 있다. 그에 따라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지기에 다음 권이 기대된다!


 오늘은 여기서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5권>과 <종말의 세라프 6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드디어 <온리 센스 온라인 2권>을 읽고 쓸 감상 후기를 올릴 예정인데,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아아, 2권을 보는 데에 이렇게 오래 걸리니… <온리 센스 온라인 3권>은 내년 봄인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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