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코의 농구 30권 후기, 세이린 윈터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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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쿠로코의 농구 30권, 라쿠잔과 세이린의 결착


 오랜만에 읽는 만화책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이다.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완결을 보았기에 결말을 알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과 만화책으로 읽는 것은 미묘한 즐거움의 차이가 있어 두가지 선택지를 모두 선택하는 오타쿠인 나. 그래서 이번 <쿠로코의 농구 30권>도 읽게 되었다.


쿠로코의 농구 30권, ⓒ미우


 <쿠로코의 농구 30권>은 그동안 이어진 만화책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 마지막 편이다. 세이린은 이번 30권에서 마침내 라쿠잔과 벌이는 승부의 결착을 짓게 되는데, 당연히 세이린은 라쿠잔을 이기고 윈터컵 우승을 차지한다. 당연한 결말임에도 흥미진진했던 이유는 그 과정 때문이다.


 30권의 시작은 아카시가 쿠로코와 카가미의 플레이에 막히면서 무너지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아카시는 팀원 마유즈미에게 '넌 대체 누구지?'이라는 질문을 받고, 그 질문을 통해 천제의 눈을 쓰는 아카시가 아니라 원래의 아카시가 다시 눈을 뜨게 되면서 승부은 한층 더 긴장감을 띄게 되었다.


 천제의 눈을 사용하는 아카시가 아니라 원래의 아카시는 이상적인 포인트 가드의 완성형이었는데, 완벽한 패스로 완벽한 리듬을 만들면서 팀원의 집중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이것은 유사 존에 들어간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면서 라쿠잔의 멤버가 순간적으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쿠로코의 농구 30권, ⓒ미우


쿠로코의 농구 30권, ⓒ미우


쿠로코의 농구 30권, ⓒ미우


 라쿠잔의 돌격에 세이린은 심각하게 흔들렸지만, 쿠로코의 친구 오기와라가 "힘내, 쿠로코!"이라며 응원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모두가 응원을 하면서 세이린은 다시 힘을 내게 된다. 여기서 '무슨 응원이 존의 두 번째 총알이냐!'하고 반박하고 싶지만, 이런 장면은 스포츠 장르에서 상당히 흔하다.


 응원에 힘 입은 세이린은 한층 더 유대를 다지면서 카가미가 두 번째 문을 여는 데에 성공한다. 팀원이 존의 반응 속도로 팀 플레이를 펼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 이 플레이를 통해서 세이린 극적으로 따라 잡는 데에 성공하고, 마침내 윈터컵의 우승자가 된다. めでたしめでたし〜


 이렇게 <쿠로코의 농구>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비록 '말도 안 되는 플레이'이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야기 자체는 흥미로워 즐겁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애니메이션도 마지막 다이렉트 드라이브 존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덕분에 '대박'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만화도 부족함이 없었다.


 <쿠로코의 농구>의 완결로 <월희>, <흑신>, <벨벳키스>, <신만이 아는 세계> 다음으로 끝까지 본 만화책이 추가되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만화책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쿠로코의 농구 30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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