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후기, 왕국의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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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왕국의 패자와 최약의 무패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를 기다리면서 쌓이는 라이트 노벨 갈증을 푸는 일은 라이트 노벨을 읽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과거에 읽은 라이트 노벨을 책장에서 꺼내 읽거나, 읽지 않았던 라이트 노벨 중에서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을 찾아서 읽게 된다.


 어제 소개한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1권>은 그렇게 읽기 시작한 작품이었고, 3권까지 한번에 구매했었기 때문에 오늘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을 또 소개하게 되었다. 1권에서는 이제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주인공의 힘이 드러났다면, 2권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이야기다.


 뭐가 움직이느냐고? 만약 아직 머릿속에 '?' 기호를 띄우고 있다면, 분명히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을 것이다. 미소녀가 가득한 여학원에 미소년 한 명이 혼자 특별 입학으로 들어가게 되면 벌어지는 일은 당연하지 않은가! 당연히 하렘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말이다!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미우


 뭐, 웃으라고 한 이야기다. 하렘의 움직임은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부터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여학원에 혼자 들어가게 되는 남자 주인공 설정을 가지면 피할 수 없는 움직임이다. 이런 사건은 특별히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젠장! 빌어먹을 정도로 부러운 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날 리가 없다. 그래, 일어날 리가 없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일이 현실로 일어났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구글에 '여학교 입학 남학생'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도록 하자. (그는 과연 어떨까?)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의 이야기 시작은 <소녀왕국 표류기>이라는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룩스 쟁탈전이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룩스는 자신을 잡으려는 소녀들을 피해다니지만, 크루루루시퍼에게 잡혀 일주일간 '가짜 연인'(니세코이냐!?) 행세를 하게 된다.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미우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의 중심 인물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크루루루시퍼'이다. 이번 2권에서 '열쇠'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고, 어느 라이트 노벨에서나 나오듯이 빌어먹을 쓰레기 같은 귀족이 나와서 '그녀는 내 약혼자이며, 도구이니 내가 가져가겠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그 일에 찬성하지 않는 크루루루시퍼이고, 그녀를 함부로 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갖가지 비열한 수를 이용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쓰레기를 룩스는 새로운 비기로 처리해버린다. 그가 쓴 비기는 <낙제기사 영웅담>의 주인공이 쓴 일도수라와 비슷했는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기를!


 가짜 연인 행세에서 진짜 마음을 품게 되는 것은 여성 히로인에게 당연한 일이고, 이번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마지막에서 크루루의 귀여운 모습을 글자로 읽는 동시에 일러스트로 보게 되어 '아아, 이건 최고야! 역시 이 작품 최고의 모에 캐릭터는...!' 하는 외침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미우


 뭐, 그래도 이 작품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피르하이다. 피이는 절대적 힘을 가진 동시에 절대적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그녀가 가진 힘의 비정상적인 강함에 관해서도 이후 추가 에피소드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과연 피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것보다 저런 소꿉친구 가지고 싶어.)


 이 정도 이야기를 했으면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에 관한 이야기는 얼추 다했다고 생각한다. 메이드복 일러스트가 신경 쓰인다면, 당연히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라이트 노벨 정보를 꾸준히 쓰는 크림시온 님은 '<IS>보다 더 스토리가 탄탄해요.'이라고 하니,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2권> 감상 후기는 끝! 내일은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감상 후기로 찾아올 생각인데, 10일이면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가 잘못됐다 10.5권>을 비롯해 여러 7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는 날이니 다시 돈이 나갈 일만 남았다! 아하하.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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