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후기, 또 한 명의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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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그녀는 남성혐오증!?


 <최약무패의 신작기룡>처럼 여학원에 다니는 남자 주인공이 마주치는 히로인 타입에는 소꿉친구, 귀족가문의 딸, 어느 왕국의 공주님 등 다양한 타입이 있지만, 특히 그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타입 중 하나가 '남성 혐오증'을 가진 인물이다.


 그런데 '남성 혐오증'을 가진 타입도 알고 보면 심각한 남성 혐오증이 아니라 약간 어긋남을 통해서 그런 이미지가 만들어진 예가 많았는데,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에서 등장한 학원의 '최강'으로 불리는 '세리스' 또한 그런 설정을 가진 캐릭터였다.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의 메인 일러스트로 등장한 세리스는 같은 금발이면서도 리샤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녀가 등장하면서 얽히는 룩스의 첫 이야기는 'ㅋㅋㅋㅋ 또 이런 장면이 등장하는 거냐!?'이라는 딴죽(ツッコミ)을 걸게 만들었다.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미우


 이미 미소년이 등장하는 하렘 작품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여장'을 하는 장면이 많다. 과거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에서 이치카가 한 적이 있나 모르겠지만, 지금은 기억에서 흐릿한 라이트 노벨 몇 작품에서 비슷한 일을 보았던 것 같다. (하아, 너무 흔한 것 같아.)


 바로 그렇게 '루노'로 여장을 했던 룩스가 여장을 한 상태에서 세리스를 만나게 되었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일이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한다. 여장을 한 채로 세리스와 데이트를 한다거나 세리스에게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같은 일은 비현실적인 이벤트.


 그러나 이런 비현실적인 이벤트와 달리 세리스를 부추긴 3학년 사니아로 인해 교내에서는 룩스의 퇴학과 존속을 건 학년 대항전이 벌어지게 된다. 이번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의 메인은 학년 대항전을 미끼로 벌어지는 '진짜 싸움'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였다.


내 소꿉친구가 되어줘! 피르하!,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더라도 내가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소꿉친구 피르하이다. 별명으로 '피이'라고 부르는 피르하가 가진 어떤 모종의 비밀이 이번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에서 밝혀지는데, 정말 피이에게 숨겨진 그 슬픈 일은… 하아.


 앞으로 4권이나 5권으로 가게 되면 피이의 그 사건이 중심으로 다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쪼록 피이가 고통받는 이야기는 얼른 끝을 맺었으면 좋겠다. 아아, 도대체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는 대체 레벨 몇의 오타쿠인 걸까? 이미 레벨이 만렙에 도달하고도 훨씬 넘어섰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피이의 비밀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를 밟는 계단에 올라섰다. 앞으로 또 어떤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는데,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4권>을 만났을 때 다시 하도록 하자!


 오늘은 여기서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3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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