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메가 벤다 9권 후기, 스사노오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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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아카메가 벤다 9권, 보릭 암살 작전 스타트!


 5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드디어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라이트 노벨은 노블엔진에서 발매된 <에로 망가 선생 3권>과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4권>이었다. 다른 라이트 노벨은 5월 7일(익스트림), 5월 10일 같은 날짜로 늦게 발매되어 먼저 두 권을 주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만 두 권을 주문하는 건 좀 그래서 새로 나온 만화책 목록을 살펴보니 평소 읽는 만화책의 신간도 나와있어 함께 주문을 했다. 구매한 만화책은 매번 재미있게 읽고 있지만 감상 후기를 올리지 못하는 <엿보기 구멍> 시리즈와 오늘 글에서 소개할 <아카메가 벤다> 시리즈이다.


 현재 <아카메가 벤다> 시리즈는 국내에 9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었는데, 이번 <아카메가 벤다 9권>은 또 한 번 나이트 레이드의 멤버 중 한 명이 목숨을 잃는 이야기였다. 뭐, 이미 제목이 스포일러가 되어버렸지만, 이렇게 가다 간 도대체 몇 명이나 마지막에 살아남을지 궁금하다.


아카메가 벤다 9권, ⓒ미우


 <아카메가 벤다 9권>의 시작은 지난 <아카메가 벤다 8권>에서 마인이 타츠미에게 구해진 이후 타츠미를 좋아하게 된 모습이 역력히 드러나는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라바크는 '칫'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나젠다와 스사노오는 그런 마인과 타츠미의 등을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마인. 마인은 과연 타츠미의 메인 히로인이 될 수 있을까? 솔직히 이 부분은 장담할 수가 없다. 내가 생각하는 <아카메가 벤다>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에스데스'이니까. 에스데스가 없는 <아카메가 벤다>는 치킨 없는 일상과 같을 정도로 정말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이번 <아카메가 벤다 9권>에서 진행되는 보릭 암살 작전에서도 이 모습이 나온다. 에스데스는 자신과 대결하는 잉크루시오 속의 타츠미를 모르고 있었지만, 가슴 한 구석에서 '공격하고 싶지 않아.' 같은 마음을 느끼게 되어 잉크루시오로 모습을 감추고 있는 타츠미를 상당히 흥미롭게 본다.


 비록 9권에서 투구를 벗기지는 못했지만, 에스데스는 타츠미의 외침을 통해 '설마' 하는 생각을 하는 의심을 품게 되었다. <아카메가 벤다 9권> 마지막에 생매장 당한 줄 알았던 나찰사귀의 한 멤버가 다시 기어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녀가 발설할 타츠미의 존재는 앞으로 더 긴장감을 풀 수 없게 했다.


아카메가 벤다 9권, ⓒ미우


아카메가 벤다 9권, ⓒ미우


 뭐, 에스데스와 타츠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자.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아카메가 벤다 9권>의 내용이니까. 위 이미지를 보면 마지막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모두를 지키는 스사노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스사노오는 상당히 강력한 신 중 한 명인데, 그 힘을 똑똑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스스로 비기를 터득하는 데에 도달한 에스데스의 힘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에스데스의 이 강함은 도대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애니메이션 <아카메가 벤다>에서는 거의 주인공 버프로 아카메가 가까스로 이겼지만, 만화에서는 어떻게 될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무엇보다 에스데스와 타츠미가 얽힌 이 관계가 어떻게 해결이 되지 않는한 끝을 보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음, 글을 쓰다 보니 다시 에스데스와 타츠미의 이야기로 옮겨오게 되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에스데스와 타츠미를 빼놓고 <아카메가 벤다>를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


 뭐, 명색의 제목이 <아카메가 벤다>이기에 아카메와 타츠미가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워낙 주요 인물이 쉽게 죽는 작품이라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있다. 마인의 타츠미를 향한 마음이 꽃을 피울 것인가, 아니면, 에스데스의 타츠미를 향한 얼음이 피어날 것인가. 그 결말이 몹시 궁금하다.


 그럼, 여기서 오늘 만화책 <아카메가 벤다 9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앞으로 더 재미있게 진행될 <아카메가 벤다 9권>을 기대해주기를 바라며, 내일부터는 노블엔진의 신작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올릴 예정이니 내일도 블로그에 들러주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 모두,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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