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종말의 세라프 4권, 유우와 미카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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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4권, 갑작스러운 재회는 전장에서


 원래 라이트 노벨 <액셀 월드 17권>을 먼저 읽고 감상 후기를 작성할 생각이었지만, 당일 배송이 되지 않고 조금 뒤로 미루어지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보다 먼저 읽게 된 것이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4권>이다.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시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8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 라이트 노벨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와 다른 시점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만화책에서 등장하는 몇 인물과 라이트 노벨의 인물의 교차점을 찾아보는 맛은 완전 꿀맛!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아래에서 이번에 읽은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4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자.


종말의 세라프 4권, ⓒ미우


 이번 만화 <종말의 세라프 4권>의 시작은 지난 3권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유우 일행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유우는 시노아로부터 귀주 장비를 이용한 오니의 힘을 더 강하게 사용하기 위한 약을 건네 받고, 구렌이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그곳에 있는 건 미카였다!


 미카는 구렌을 몰아 붙이면서 완전히 목숨을 거둘 수 있는 장면에 있었는데, 유우의 등장에 놀라면서 유우의 귀주에 찔러버리고 만다. 만약 평범한 흡혈귀였다면 유우는 귀주의 저주를 발동시켜 죽였겠지만, 자신이 찌른 흡혈귀가 미카임을 알고 유우는 당황스러워하며 귀주를 발동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유우의 팀과 미카의 팀(?)은 서로 부딪히고, 일방적으로 흡혈귀에게 밀린다. 미카는 유우에게 자신과 도망치자고 말하지만, 유우는 "무슨 소리하는 거야!" 하며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눈앞에서 피를 빨리는 동료의 모습을 보다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다.


 그리고 거기서 발동한 것이 바로 종말의 세라프. 유우의 몸에 섞인 1%정도 인간이 아닌 힘이 발동하면서 말도 안 되는 힘을 보여주었는데, 그 힘이 발동하는 모습은 마치 우치하 일족이 아마테라스를 발동 시키는 모습과 흡사했다. 검은 불꽃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한쪽 눈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얼마나 섬뜩하던지!


종말의 세라프 4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4권, ⓒ미우


 만화 <종말의 세라프 4권>은 많은 의문을 남기면서 끝을 맺었다. 앞으로도 몇 번이나 다시 마주하게 될 유우와 미카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종말의 세라프 연구라는 건 무엇일까? 구렌은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그 모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애니메이션 <종말의 세라프>는 어디까지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오늘 만화책으로 읽은 이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흥분된다. 분명히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여러 장면은 만화책 이상으로 "오오! 역시 이 작품은 재미있어!" 같은 말을 하게 할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귀여운 모습을 군데군데 보여주는 시노아, 그리고 더 잔인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두의 모습. 그 이야기를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뭐, 이건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독자로서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아아, 정말… 귀주가 현실에도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럼, 여기서 만화 <종말의 세라프 4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오늘 이 글을 작성하는 5월 13일에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5월 신작 라이트 노벨 <니세코이 비하인드 스토리 2권>을 읽고 감상 후기를 작성할 생각이다. <액셀 월드 17권> 감상 후기는 금요일에 아마 발행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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