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6. 2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추상일지, 일상과 충격적인 만남의 단편집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시리즈는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마무리가 되었다. 일부는 '캐릭터가 너무 어리게 그려졌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흠잡을 곳이 마땅히 없었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 까지의 내용이다. 시스티나의 결혼 에피소드가 얽힌 글렌과 과거에 대치한 적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개에 대한 복선을 뿌렸다. 과연 우리는 애니메이션 2기를 만날 수 있을까? 은 언제 발매될지 알 수 없지만,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외전에 해당하는 가 발매되었다. 이번 외전에서도 역시 시스티나와 티격태격하며 애정을 쌓아가는 글렌을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5. 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 시스티나를 건 승부 현재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방영 중인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5월이 되어서야 읽은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은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커다란 즐거움이 있었다. 의 주요 인물은 시스티나다. 시작부터 시즈티나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시스티나로 그려진 5권의 이야기는 무척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시스티나의 드레스 차림을 보며 '귀여워어어어어어!'라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였다. 은 시스티나의 결혼을 막기 위한 작전으로 시작한다. 글렌과 시스티나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사이좋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작스레 '레오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잘 생긴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4권, 반격의 서막 가끔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고, '도대체 내가 왜 이 짓을 하는 거지?'라는 의문을 해소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얼마 전에 온라인 게임 에서 가지고 있는 여러 아이템을 처분하다가 '결국, 내가 아이템을 팔아서 뭐하려고 하지?'라는 의문을 맞닥뜨렸다. 아이템을 팔았다가 나중에 또 구매하고 싶은 욕심을 참고, 게임을 접으려고 하다가 그래도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모습. 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은 참 모순덩어리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읽은 지 꽤 오래된 라이트 노벨을 보며 나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곤 한다. 바람처럼 흔들리는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주는 건 역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9. 1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3권 가끔 수학여행을 갈 때 남녀공학은 어떤 기분으로 갈지 상상할 때가 있다. 나는 남중, 남고 출신이라서 수학여행을 가더라도 칙칙한 분위기로 보내야 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참가한 일본 홈스테이 일정은 여학생과 남학생이 섞여 있었는데, 확실히 분위기는 혼합이 일색보다 더 나았다. 현실에서 이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는 아주 적다. 뭐, 대학 MT 같은 교내 행사 참여를 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나는 그런 분야에 일절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나는 남녀가 섞인 이벤트는 늘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만나고 있다. 이번 라이트 노벨 또한 그랬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은 이다. 이번 3권은 꽤 파란만장한 분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2권, 마술 경기제 개막! 1권을 재미있게 읽은 이후 곧바로 읽은 이다. 1권에서는 하얀 고양이로 불리는 시스티나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었다면, 이번 2권은 그녀의 절친이자 글렌과 과거에 인연이 있던 루미아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었다. 당연히 그 사건은 복잡하게 치러졌다. 모든 사건의 시발점은 학원에서 열리는 학원제인 마술 경기제다. 서로의 마술을 겨루어 순위가 높은 순대로 점수를 획득해 최종 우승반을 결정하는 마술 경기제에 글렌은 처음에 딱히 관심이 없었지만, 월급을 도박으로 날린 이후에 경기제에서 우승하면 특별상여금을 준다고 하여 우승을 목표로 하게 된다. 가끔 월급을 쓸데없이 쓰거나 과소비를 해버려서 다음달 생계가 곤란할 때가 실제로 벌어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16. 12: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권, 재미있는 마술 작품 나는 한국 노래를 거의 알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가사를 전부 외우고 있는 노래가 하나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우연히 선생님이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되어 아직도 또렷이 남아있는 이라는 노래다. 이후 이 노래는 '동방신기'라는 애니메이션 이름 같은 그룹이 어레인지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 한 왕자가 어두운 동굴에 갇힌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나는 왜 이 노래만 유독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저 컴컴한 어둠에 갇힌 것 같은 나를 누군가 구해주기를 바랐던 것인지, 아니면 그저 노래의 가사와 음이 마음에 들어서 잊지 않은 상태에서 떠올린 것인지도 모른다. 노래의 제목 또한 '마법'과 '성'이라는 당시에 유행한 이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