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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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 시스티나를 건 승부


 현재 2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방영 중인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5월이 되어서야 읽은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은 역시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커다란 즐거움이 있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의 주요 인물은 시스티나다. 시작부터 시즈티나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시스티나로 그려진 5권의 이야기는 무척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시스티나의 드레스 차림을 보며 '귀여워어어어어어!'라는 소리 없는 아우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였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은 시스티나의 결혼을 막기 위한 작전으로 시작한다. 글렌과 시스티나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사이좋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갑작스레 '레오스'라는 이름을 가진 한 잘 생긴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어릴 때 시스티나와 약혼을 했다며 시스티나에게 프로포즈했다.


 그러나 시스티나가 레오스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일 리가 없었다. 시스티나는 레오스와 작은 갈등을 빚게 되는데, 시스티나의 꿈을 무시하는 레오스의 발언이 화가 난 글렌이 앞으로 나선다. 홧김에 나선 글렌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시스티나를 건 승부가 되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글렌은 부정당한 시스티나의 꿈을 위해서 레오스의 대결에 응했지만, 시스티나의 가문이 가진 재산을 노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확실히, 시스티나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미소녀라 욕심이 나지만, 시스티나 가문이 가진 엄청난 재산은 눈을 뗄 수 없는 매력 요소 중 하나였다.


"이야~., 그냥 분위기를 타다 보니 나도 모르게 터무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자각은 있었는데, 잘 생각해 보니까 이건 엄청난 빅 찬스잖아?! 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너랑 맺어지면 난 이제 일하지 않아도 돼!"

시스티나는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어라~? 뭐야 그 불만스러운 얼굴은, 우리는 장래를 약속한 연인 사이잖아? 이건 네 입으로 한 말이거든~? 대중 앞에서 확실히 그렇게 선언했잖아? 설마 벌써 까먹었어~?"

"이, 이......"

"그런고로 이 빅 웨이브를 놓칠 수는 없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되는, 밝고 즐거운 희망으로 가득한 찬란한 미래를 위해-."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본문 82)


 윗글은 글렌과 시스티나가 티격태격하는 아주 작은 일부분이다. 이 두 사람이 그리는 모습은 정말 여러모로 깨가 쏟아지면서 화기애애했다. 여기서 말하는 '화기애애하다'는 표현의 깊이는 독자가 잘 상상해보기를 바란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을 읽어보면 그걸 잘 알 수 있다! (웃음)


 하지만 이렇게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듯했던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은 중간부터 서서히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시스티나와 결혼을 해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고 했던 레오스는 어떤 인물에게 이용당하고 있었고, 그 인물은 철저하게 시스티나를 미끼로 글렌을 노리고 있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에서는 왜 글렌이 시스티나를 '하얀 고양이'로 불렀는지 이유가 나온다. 그 이유는 과거 글렌이 함께한 시스티나를 쏙 빼닮은 '세라'라는 여성 때문이었다. 그녀는 글렌과 작전을 수행하다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글렌은 방구석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 이야기는 시스티나를 건 승부가 한바탕 종료된 이후에 그려진다. 하지만 진짜 적이 등장하며 공기는 급격히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시스티나를 결혼식에서 빼돌린 글렌은 '정의'를 외치는 '저스티스 로우판'이라는 인물이었다. 저스티스는 첫 등장과 함께 놀라운 미끼를 독자와 글렌에게 던졌다.


 그가 말하는 왕가의 피가 가진 비밀과 아카식 레코드, 그리고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배경이 되는 나라의 위에 떠 있는 천공의 성. 앞으로 진실에 도달하면 글렌의 얼굴을 경악으로 물들이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이번 저스티스와 글렌의 대결에서 이건 가능성에서 확신으로 변했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5권>은 결론적으로 시스티나와 글렌의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작품 속에서 중요한 단서가 나오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음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6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아아, 나도 시스티나 같은 히로인을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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