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를 보고 책장에 꽂힌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다시 살펴보았다. 그리고 블로그에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후기를 찾을 수가 없어서 내가 책을 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라이트 노벨 은 책이 발매되었던 2021년 6월에 구매한 이후 곧바로 2021년 7월에 책을 읽고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를 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오늘 아침의 나는 몰랐기 때문에 을 오늘 아침 다시 읽고 말았다. 우스운 일이지만 책을 자주 읽다 보면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한다. 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진도가 나가다 보니 '어? 왠지 읽은 것 같은 기분이? 이 사건은 전에도 있지 않았나?'라는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재미있다 보니 그냥 책을 읽는 데에만 집중했다. ..
원래는 지난 2월을 맞아 발매되었어야 할 라이트 노벨 이 오는 3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이 작품을 국내에서 정식 발매하고 있는 출판사 서울미디어코믹스는 도 오는 3월을 맞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라이트 노벨 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번 11권은 여전 네 개의 진영으로 나누어져 있는 페름 대륙을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요기리와 단노우라 두 사람은 이 대륙을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 스콧이 있던 마을로 다시 향한다. 하지만 이미 히메른국의 주요 인물들을 요기리가 죽여버렸다 보니 관계자들이 요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여동생을 잃은 제라르가 찾아와 요기리에게 복수를 하려다 죽고, 다음에는 자칭 인간에서 신이 되었다고 말하는 노인..
오는 3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지난 33권에서 드디어 재회한 베아트리스와 스바루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제도에 갑자기 등장한 좀비 군단을 보고 베아트리스는 그것이 '불사의 비적'이라는 술법을 통해 한 번 죽은 육체에 다시 영혼을 불러들여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제도에서 진짜 황제를 가리기 위한 싸움이 펼쳐지다 갑작스레 좀비와의 사투로 장르가 바뀌어버렸지만, 여기서 스바루가 할 일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스바루의 제1목표는 렘과 무사히 재회해 에밀리아가 있는 왕국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하지만 무사히 왕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제국에서 일어난 일을 막아야 했다. 에서 스바루는 베아코와 탄자 일행과 힘을 합쳐 재상의 저택에 잡혀 있던 렘을 구출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다행히 렘을 ..
겉을 본다면 평범한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이지만, 속을 본다면 조금 독특한 설정을 가진 러브 코미디를 그리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제3권이 발매되었다. 의 표지에는 메이드복을 입은 시모츠키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문화제라고 생각했는데… 문화제는 아니었다. 시모츠키가 메이드복을 입은 이유는 에서 나카야마와 함께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찾은 아키바하라에서 메이드 카페를 찾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메이드 카페는 3권에서 등장한 '로리 거유'를 자랑하는 나카야마의 이모(자칭 누나)가 점장으로 있는 곳이었고, 거기서 시모츠키는 메이드복을 입게 되었다. 덕분에 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시모츠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메이드 카페'라는 이름을 지닌 이 장소는 이번 3권에서 절대 가볍게 간과할 수 없는 ..
오는 2024년 2월을 맞아 과 함께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아야세가 있는 일본을 무대로 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몇 권 동안 시리즈는 버밀리온 황국을 찾은 스텔라와 잇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오르=골 집단과 맞붙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에서도 절대 작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그 사건의 원인은 바로 오르=골에 있었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 실을 뻗어 여러 인물을 조종하고 있던 오르=골이 스텔라와 잇키 두 사람과의 승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 실을 모두 놓으면서 세계는 혼란에 빠졌다. 오르=골의 지배에 있던 꼭두각시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엇보다 범죄자들을 수용한 수용소에서 블레이저 범죄자들의 집단 탈출이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평범한 범죄자도..
지난 2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의 이야기는 등불과 봉황 두 팀이 아지랑이 팰리스에서 가진 한 달 동안의 시간이었다. 이야기의 프롤로그를 본다면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이야기의 첫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CASE 팔마'부터 읽어볼 수 있는 등불과 봉황이 어울리는 이야기는 무척 즐거웠다. 등불과 봉황이 아지랑이 팰리스에서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을 은 등불의 멤버들을 통해 이렇게 정리한다. '봉황'은 클라우스를 보스로 데려갈 권리를 얻었으나 '등불'을 위해 포기했다. 그 빚을 갚기 위해, 클라우스는 '봉황'을 아지랑이 팰리스에 초대했다. 클라우스가 실시하는 훈련― '나를 쓰러뜨려라'. 처음에 엘리트들은 미심쩍어했지만, 반신반의하며 클라우스에 덤비고 훌륭하게 참패했다. 자존심이 크게 상..
오늘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만화가 아니라 오랜만에 일본 원서 만화를 읽어보기로 했다. 만화 은 다른 원서 만화를 구매했을 때 광고지를 보고 호기심을 갖고 있다가 구매한 만화로, 제목 그대로 찻집에서 일하는 갸루 미소녀와 주인공이 어쩌다 인연을 맺게 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만화 의 주인공은 32살의 사회 초년생 남자 주인공으로, 그는 매일 같이 회사에서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마음이 마모되어 가고 있었다. 멍한 상태로 거리를 지나다 갑자기 물벼락까지 맞으면서 마음만 아니라 옷마저 완전히 젖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되는 일 하나 없는 최악의 하루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최하점을 찍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 코오리에게 물벼락을 끼얹은..
오늘은 월요일 아침을 맞아 만화 을 읽었다. 만화 6권의 표지는 지난 5권에서 드디어 등장한 무녀 짱(반눈 짱)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활을 쏘기 위해서 자세를 잡고 있는 무녀 짱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실제로 만화 도 그녀가 아침에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아이 짱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는 그녀는 편하게 지낼 때를 제외하면 항상 절벽으로 보이는 특수한 속옷을 착용하고 생활했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어? 커졌나? 다시 작아졌어!?"라며 종종 놀라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도 무녀 짱이 가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라기보다 가슴에 대한 관심이랄까? 만화 에서는 무녀 짱이 그동안 접점이 없었던 아이 짱과 접점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초의 ..
1권부터 정말 재미있게, 가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읽고 있는 만화 시리즈의 단행본이 이제 35권에 이르게 되었다. 만화 의 표지를 본다면 평범한 티셔츠를 입어도 미모가 빛나는 치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여친이 현실에 있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할까? (웃음) 만화 은 지난 34권에서 야에모리가 제안한 보드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받고 싶은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치즈루는 꽤 허들이 높은 프러포즈를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카즈야는 당연히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치즈루에게 다시 어떤 말을 듣는다. 치즈루는 "착각하지 마. 아까 그건 게임이야. (중략) 딱히 그런 고백을 원한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냥 게임이고, 신경..
만화 은 사이타마와 섬광의 플래시, 그리고 괴인 한 명이 수상한 검은 상자를 발견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상자는 "내 힘을 내려줄 만한 그릇인지 봐주겠다. 그 상자에 손을 얹고 염원해라."라며 아주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로 사이타마와 플래시, 그리고 괴인 한 마리에게 알 수 없는 말을 건넨다. 마치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을 속이려는 듯한 분위기에 세 사람(?)은 그 상자를 경계한다. 그 순간 그들 앞에는 만화 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S급 헌터, 아니, S급 히어로 1위 블래스트가 등장해 검은 상자를 회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검은 상자를 회수하는 것이 아무래도 그의 임무로 보였다. 블래스트 덕분에 지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 사이타마 일행이었지만,..
지난 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은 카페테라스 멤버들이 갑작스레 지역 아이돌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리리카의 엄격한 지도 아래에서 댄스 연습을 하는 소녀들의 모습도 재밌었지만, 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호오지 아카네였다. 호오지 아카네는 대중적이고 귀여운 아이돌 음악에 맞춘 가사를 적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가사와 고민하는 아카네를 처음부터 끝까지 곁에서 응원하는 인물은 당연히 우리 주인공 하야토로, 만화 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장면은 왜 아카네가 이 만화에서 최고의 히로인인지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부러 카페까지 찾아와 아카네에게 "요즘 밴드 활동이 뜸하더군요."라고 말하는 아카네의 어머니가 시라기쿠를 통해 "우리랑 지금 아이돌을 ..
월요일 아침을 맞아 아주 즐겁게 만화 을 읽고 후기를 쓰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만화 은 미처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만화 7권을 읽을 때도 무녀 짱과 아이 짱 일행이 친구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어? 언제 친구가 됐었지?'라며 의아했었는데, 설마 내가 6권을 읽지 않았을 줄이야…. 급히 다시 만화 을 읽고 글을 쓸까 고민도 했지만, 이왕 만화 을 읽은 이후 후기에 첨부할 몇 장의 사진을 찍어 놓았던 터라 그냥 오늘은 만화 7권 후기를 업로드하고자 한다. 다시 만화를 읽는 데에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아도 이미 블로그에 후기를 업로드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를 마쳤으니까. 만화 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앞머리 짱의 수영복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름과 수영복'이 함께 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는 이세계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히메와 사토 일행이 일본에서 입을 옷이나 사용할 생필품을 구매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히메만 아니라 다른 반지 공주들도 모두 상당한 미소녀 겸 미녀이다 보니 어느 옷을 입어도 잘 어울렸는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그녀들이 지닌 이세계 특유의 특징이었다. 만약 현대 일본이 아니라면 "뭐지!? 요괴인가!?"라며 경계를 당할 수도 있는 그라나트의 고양이귀와 네프리티스트의 엘프귀, 그리고 사피라의 뿔이었다. 하지만 현대 일본은 애니메이션 문화를 통해 코스프레가 일반화되어 있다 보니 그녀들의 모습은 모두 코스프레로 여겨지면서 주변 사람들이 "뭐지? 이벤트라도 있나?"라며 넘어갔다. 여기서 일본의 위대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애니메이션 는 돌아갈 방법을 궁리하면서..
애니메이션 는 라툴 가의 미궁을 헤매는 렌트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나름 숙련된 모험가인 렌트도 라툴 가의 미궁은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가 발걸음을 옮기다 도착한 한 정자에서는 커다란 챙모자를 쓴 소녀가 있었다. 무려 이 소녀가 사용하는 차 용기 하나가 백금화 300개의 가격! 백금화 1개만 있어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다는 게 세간의 상식인데, 그 백금화를 300개나 들어간 마도구로 우려낸 차를 마시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한번 차를 우려낸 잎을 보충할 필요 없이 계속 따뜻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마도구라는 건 굉장히 매력적이다. 매력적이지만 백금화 300개를 지불해 소유할 가치는 과연 있던 걸까? 평범한 서민은 알 수 없지만 부자는 충분히 가능했다. 부자의 취미 생활에 맞춘 소비는 ..
애니메이션 는 현자 시온에 의해서 살아남은 이들이 마지막 한 명이 될 때까지 죽여야 하는 배틀 로열과 함께 시작한다. 그런 현자 시온을 죽이기 위해서 즉사 능력을 가진 인물이 시온을 죽이려고 했지만, 시온은 순간적으로 심정지만 될 뿐 죽지는 않았다. 라이트 노벨을 읽어 본다면 시온은 "즉사 능력이라고 해도 고작 이 정도인가요."라고 판단하면서 타카토 요기리는 자신의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독백 부분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현자 시온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통해서 추후 그녀가 크게 후회하면서 요기리에게 빌게 될 모습이 기대되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주인공 타카토 요기리는 마계 7층에서 하나카와를 다시 만나고 있었다. 하나카와는 나름 자신의 이야기에서 주인공(?)다..
애니메이션 는 문화제를 맞아 펼칠 연극 준비로 막을 올린다. 연극에서 아르시아를 연기하게 된 히나미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완벽한 타이밍과 표정과 몸짓으로 학생회 일로 잠시 연습에서 빠질 것을 이야기한다. 정말 모든 것이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모습을 연기하는 히나미다운 모습이었다. 토모자키가 그런 히나미의 모습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토모자키는 키쿠치로부터 "나나미와의 만담 연습도 있죠? 저 혼자 해도 괜찮아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또 놀란다. 키쿠치도 하나비나 토모자키의 모습을 본받아 변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 문화제 편은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라고 말할 수 있다. 키쿠치 덕분에 토모자키는 나나미와 만담을 연습할 시간을 가지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