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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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 표지

 히로인의 작화가 살짝 아쉽기는 해도 나름의 매력을 갖춘 히로인이었고, 이야기도 무난히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라 후속권을 구매해서 읽은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이다. 이번 2권은 카페 점원이자 갸루 미소녀 히메타니의 소개로 주인공 코오리가 상가 사람들을 만나 친분을 쌓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낯가림이 심한 사람에게 이런 자리는 그냥 고통일 수밖에 없었지만, 히메타니의 응원 덕분에 열심히 노력한 코오리는 몇 명의 인물과 거리를 좁히는 데에 성공한다.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을 읽을 때는 이 장면은 평범한 일상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지는 복선이었을 줄은!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 마지막 장면에는 생각지 못한 선택을 하는 주인공 코오리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코오리가 그런 선택을 하는 건 쉽지 않았는데,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1~2권>을 다시 곱씹어 본다면 확실히 2권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 중에서

 물론, 그 장면이 이어지기 전에는 위에서 첨부한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코오리와 히메타니 두 사람이 카페에서 보내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히메타니의 소개로 상가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코오리는 히메타니의 조언을 상가 사람들이 아니라 히메타니에게 실천하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런 장면이 꽤 2권에서 많이 그려졌다.

 

 그리고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을 읽어 본다면 히메타니 루이카가 가진 긍정적인 모습이나 활발한 모습이 부각되는 장면도 많았다. 몇 장면은 아직 그녀가 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고등학생이기에 할 수 있는 철 없는 말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가볍게 만화를 읽었다가 "어쩌면 그녀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라며 놀란 장면도 적지 않았다.

 

 그중 한 장면은 히메타니가 "참고 후회할 거라면 사고 후회하자고!"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보통 어떤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도 물건의 가격부터 시작해서 '과연 이런 고스펙 물건이 나한테 필요할까?'라고 고민할 때 우리는 쉽게 답을 찾지 못한다. 거기서 히메타니는 코오리를 대신해 주문 버튼을 눌러주면서 그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웃음)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 중에서

 그렇게 코오리와 히메타니 두 사람이 함께 훈훈한 시간을 쌓아가면서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2권>은 아주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바로, 히메타니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 애플리코트가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코오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뭐, 솔직히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단골 카페가 문을 닫으면 다른 카페를 찾으면 끝나는 일이었지만, 코오리에게 카페 애플리코트는 평범한 단골 카페가 아니라 히메타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장소였다. 처음 그는 가볍게 "제가 할까요?"라고 말을 꺼냈다가 카페 마스터의 딸에게 "그 말의 무게를 알고 있어?"라는 말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듣고 깊이 고민한다.

 

 긴 고민 끝에 코오리의 결정은 카페 애플리코트를 직접 맡아서 운영하는 일이었다. 물론, 그 혼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일은 힘들기 때문에 쭉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히메타니의 힘을 빌리게 되었고, 마스터가 딸과 함께 해외로 나가기 전까지는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상인회 사람들과 친분이 가진 건 이때를 위함이었다.

 

 앞으로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시리즈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추후 발매될 만화 <찻집에 갸루가 있다 3권>을 읽은 이후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자. 열심히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축으로 살다가 모은 돈으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건 어리석은 모험에 보이지만, 어쩌면 사회인으로서 한 걸음 더 크게 성장하는 계기일지도 모른다.

 

 역시 직장인은 직장인으로만 살아가는 게 아니라 자영업을 하게 되는 건 운명일까? (웃음)

 

 

찻집에 갸루가 있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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