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3. 31.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논논비요리 9권, 에너지 재충전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만화 목요일과 금요일은 주말을 앞두고 가장 심신이 지치는 날이다. 작년까지 나는 금요일은 공강으로 대학 시간표를 짰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금요일도 무려 다섯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야 한다. 금요일에 학교에 가는 일은 "아아, 미쳐버리겠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피로가 쌓인다. 금요일 오후는 피아노 레슨까지 있어 더 빡빡한 시간이 요구되는 탓에 나는 목요일과 금요일은 아침에 도저히 힘을 낼 수가 없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을 맞아 조금은 한숨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낫다. 이렇게 몸의 에너지가 바닥이 나버린 날에는 단순한 만화책이 최고다.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이다. 소박한 시골을 무대로 하여 일상 에피..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4. 12.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논논비요리 8권,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를 들으면서 아침 피아노 연습을 하고, 소설을 읽기 전에 읽은 만화 은 대단히 평온했다.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사촌 형 결혼식으로 모인 사촌 동생들이 텔레비전을 보는 소리가 간간이 섞여 한적한 공기를 만들어냈다.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적절한 소리는 집중을 돕는다고 한다. 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이런 환경 덕분에 나는 만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은 자 씨름 에피소드로 시작해서 카에데의 렌게 병문안 에피소드로 막을 내렸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지만, 만화로 읽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만약 이 작품이 다른 작품처럼 조금 선정적인 내용으로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4. 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논논비요리 7권, 벌써 여름입니다. 엊그제까지 비가 오다가 날씨가 완전히 개면서 정말 좋은 봄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낮에 부는 황사가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른 아침에 볼 수 있는 화창한 하늘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이런 날에는 산바람을 맞으면서 집에서 눈을 감고 여러 생각을 하기 딱 좋다. 하지만 현실은 대학에 다니면서 밀린 일을 처리하고, 어머니 일을 돕거나 부족한 피아노 연습을 채우거나 해야 할 일을 하느라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좀처럼 느끼지 못한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종종 하늘을 바라보며 눈을 감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오늘은 이렇게 화창한 봄 날씨에 읽기 좋은 만화, 을 소개하려고 한다. 을 읽은 날..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1. 2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논논비요리 5권&6권 아직 다 읽지 않은 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고 후기를 적어야 하지만, 며칠 동안 블로그 스 킨 수정(반응형 스킨으로 교체)과 어머니 일을 도와드리느라 오후에 도무지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시간 동안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 두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미 애니메이션 방영까지 된 시리즈의 5권과 6권이다. 1월 초에는 조금 돈에 여유가 있어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면서 읽고 싶은 몇 권의 만화책을 함께 샀는데, 시리즈가 눈에 뛰어서 그때 구매했다.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만화책도 한번은 읽어보고 싶었다. 5권과 6권을 읽으려고 책을 집어 든 순간부터 '잘 샀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책의 표지가 정말 깔끔해서 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