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덕후의 잡담 미우 2019. 5. 25. 15:13
서울 홍대입구는 여러 문화의 중심지로 뜨거운 곳이지만, 솔직히 내가 홍대입구에 갈 일은 별로 없었다. 애초에 지역이 다른 지방 사람이기도 하고, 서울에 가더라도 늘 행사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 혹은 일산 킨텍스를 가는 게 대부분이라 홍대입구는 그저 지하철을 타고 지나치는 역에 불과했다. 더욱이 홍대입구는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종의 '사람 멀미'를 하는 나는 일부러 찾을 일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하철 홍대입구 역 근처에 덕후 굿즈샵이 몇 개가 생겼다고 해더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김에 몇 군데를 둘러보기로 했다. 서울을 찾은 첫날인 목요일(23일)에 방문한 곳은 내가 방문해야 할 출판사가 홍대입구역에 있어,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조금 일찍 홍대입구역에 가 있고자 ..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6. 10. 25. 08:00
오타쿠를 위한 카페, 카페 모에모에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에 참여하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갔을 때 몇 가지 정해둔 목표가 있었다. 돈에 여유가 있었다면 다른 목표도 추가하려고 했지만, 돈이 부족한 상태라 최대한 엑기스가 될 수 있는 장소만 가려고 했다. 그중 한 곳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게 된 카페 모에모에 방문이었다. 카페 모에모에는 홍대에 있는 흔히 '메이드 카페'로 불리는 곳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을 보는 메이드 카페와 다른 곳이다. 필자는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 또한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작품 속에서 읽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그와 비슷한 카페가 홍대에 있어서 그곳을 마지막 날에 방문했다.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