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4. 28.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7권, 카나데가 품은 욕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남북 전쟁의 종전을 선언하는 동시에 앞으로 남북의 상호 왕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 발표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또한 트위터에 격하게 환영한다는 말을 남기면서 화자가 되었고, 전 세계가 한반도의 종전 선언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유일하게 한반도 종전 선언과 남북 공동 성명을 달갑지 않아 하는 인물이 있다. ‘유일하게’라는 말은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 일본의 아베를 비롯한 자민당과 함께 한국의 홍준표를 비롯한 자한당을 포함한 ‘종북몰이’로 먹고 살던 인물들이다. 그들은 이 선언에 끝까지 똥물을 튀기려고 하고 있다. 홍준표와 아베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오늘 소개할 만화..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2. 1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6권, 감정의 천사 루벨 콤비가 그리는 천사와 신 후보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는 메트로 폴리맨 팀과 미라이 팀의 전력이 서로 부딪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무카이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서 무카이도와 미라이가 스스로 적의 함정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시작했다. 미라이가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 때부터 어떤 작전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사실은 끝까지 해결책을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 발로 함정에 들어간 거다. 미라이는 무카이도에게 날개를 이용해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기 시작한다. 그렇게 미라이는 보이지 않는 걸 이용해 ‘혹시’라는 함정을 파놓았다. 절대 탈출이 불가능한 곳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된 상대가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11. 22.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5권, 사키의 결심과 무카이도의 위기 아무리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며도 그 사람의 속이 바뀌지 않으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매력은 화려한 겉모습만 아니라 탄탄하게 쌓인 내실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유내강이라는 제법 오래된 말처럼, 사람은 겉은 부드럽고 속은 강해야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글이나 말로 하는 건 쉬워도, 실제로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에 적응하는 일은 보통 쉽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게 내면을 속이기도 하고, 가면을 쓰고 사람을 대하면서 적응하는 생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내면을 들켜 곤욕을 치르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한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바로 그런 전개를 바탕으로 그려진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7. 5. 07:32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4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의 시작은 메트로 폴리맨과 미라이, 무카이도 세 사람이 대치한 장면이다. 메트로 폴리맨은 미라이와 무카이도를 죽이기 위해서 하얀 화살을 꺼내 들고 있었고, 미라이와 무카이도는 어떻게 해서라도 메트로 폴리맨을 제압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를 친 것은 메트로 폴리맨이다. 그는 자신의 손에 기폭 장치가 있다고 말하며 임의의 빌딩에 폭탄을 설치해두었다며 미라이와 무카이도를 협박했다. 아무리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해도 타인을 희생시킬 수 없는 두 사람은 절대적으로 메트로 폴리맨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절망을 향해 한 발짝씩 내디디고 있을 때, 미라이가 갑작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라이는 메트로 폴래민이 쏘는 하얀..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11. 22.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2권, 신 후보를 줄이기 위한 함정 오늘은 기필코 라이트 노벨 을 읽으려고 했지만, 대학에 다녀온 이후에 피아노 레슨을 하고 대학 과제를 하다 보니 또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다행히 대학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만화 을 읽은 덕분에 오늘 글을 쓸 수 있었다. 은 주인공이 사키에게 빨간 화살을 맞은 장면에서 시작한다. 느닷없이 기습을 당한 터라 주인공은 당황하지만, 원래부터 사키를 좋아했기 때문에 감정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을 아주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된 건 달라진 점일까? 주인공은 사키의 질문에 모두 대답하며 그녀의 집에서 그녀를 기다린다. 주인공 카케하시는 마음속에서 넘쳐나는 행복을 맛본다. 빨간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6. 24.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플래티넘 엔드 1권, 우연히 한 천사 소녀를 만나다 오래전에 본 만화 시리즈는 참 놀라운 작품이었다. 노트에 그저 이름을 적는 것만으로 특정 사람을 살해할 수 있고, 어떤 식으로 노트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죽음조차 자신의 의도대로 조종하여 포장할 수 있다. 작품을 보면서 가끔 나에게 '데스노트가 있으면 어떨까?'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번에 그 를 탄생시킨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 팀의 새로운 작품이 나와 큰 흥미를 느꼈다. 전작 는 사신과 인간의 콤비로 세상에 대한 저항을 그렸다면, 이번에 새롭게 공식 연재를 하면서 발매한 는 천사와 인간의 콤비로 행복을 손에 쥐고자 하는 이야기다. 사신을 그리던 팀이 천사를 그리는 팀으로 바뀐 것부터 뭔가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데, 는 과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