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가토 유키짜으이 소실, 쿈과 나가토의 느긋한 일상 라이트 노벨 은 내가 처음으로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의 작품을 읽기 시작한 최초의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이라는 작품의 매력에 반해서 꾸준히 시리즈를 읽었고, 를 비롯한 분야를 다양하게 넓혀갔다. 아직 미처 읽지 못한 많은 라이트 노벨이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많은 작품을 읽기까지 몇 년이 걸리지 않았다. 만약 을 고등학생 때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라이트 노벨 덕질을 하면서 오타쿠로 있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당시 라노벨을 제외하면 별것 없었으니까.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덕질을 계속하더라도 분명히 한계점에 부딪혔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라이트 노벨을 읽기 시작한 게 정말 다행이고, 라이트 노벨로 이렇게..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7. 30.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9권,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한 데이트 아직도 매미 소리가 '더욱 더워져라!'라고 외치는 듯한 한여름에 겨울을 무대로 하는 만화를 읽는 일은 꽤 묘한 느낌이 든다. 얼른 겨울이 되어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작품의 무대와 인물들을 그리는 이야기는 '겨울이 되더라도 저런 이벤트는 없다고!'라는 딴죽을 걸고 싶게 한다. 애니메이션으로 을 재미있게 보았지만, 만화책으로는 처음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앞의 이야기도 궁금했지만, 애니메이션과 크게 떨어진 상태가 아니라 을 읽어도 위화감이 없었다. 이건 원작 시리즈와 다르니까. 원작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는 말이지만, 이후 시리즈 다음 소식을 듣는 일은 어려워졌다. 완결 같지 않았던 두 권에 걸쳐서 이루어진 에피..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5. 8. 26.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내가 처음 라이트 노벨 오타쿠로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되었던 작품은 시리즈였다. '너랑 똑같은 성격의 주인공이 나온다.'는 말로 추천을 받았던 은 라이트 노벨 장르를 모르고 있었던 나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작품이었다. 시리즈 이후로 를 비롯해서 많은 라이트 노벨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작한 라이트 노벨 읽기는 2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뭐, 어떻게 보면 대단한 일이다. 한 사람이 이렇게 좋아하는 일은 찾는 건 과연 몇 번이나 있을까. 그렇게 라이트 노벨을 읽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도 운영하게 되었다. 아직 한국에서는 라이트 노벨 장르의 작품이 가지는 영향력이 적지만(애니메이션 서브 컬쳐 자체가 그렇다.), 서서히 독자가 늘어..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2. 6. 14. 08:00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지루한 일상 속의 감춰진 재미를 찾아서 스즈미야 하루히는 내가 오타쿠계로 입성(?)하는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애니메이션이자 라이트 노벨이다. 내가 라이트 노벨류의 책들을 읽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 계기였었다. 그 당시에 친구가 "너랑 똑같은 생각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읽어봐라. 재밌다."라고 권해줘서 읽었었는데, 그저 문학책과 자기계발서만 읽던 나에게는 정말 신선한 재미였었다. 뭐, 그 당시라도 애초에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고 있었던 터라 더욱 재미있게 읽었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왠지 궁금해지지 않는가?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공감이 가서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고, 라이트 노벨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지 말이다. 딱히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