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3. 9. 24. 08:42
오늘 9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늘 그렇듯이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일러스트가 표지에 그려져 있다. 표지를 본다면 크레이프를 먹는 사키의 모습과 핫도그를 들고 웃는 하루키의 모습은 무척 해맑게 그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5권에서는 시골 츠키노세에서 도시로 전학 온 사키가 학교와 도시의 번화가에 적응하는 모습을 밝은 분위기로 그리고 있다. 사키와 함께 학교로 등교하는 하야토, 하루키, 히메코 네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학교에 가는 일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있나?' 싶어 괜히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역시 라노벨이라고 해야 할까? 현실에서는 회사에 출근하는 것 만큼 학교에 나가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고리타분한 일상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도망치고 싶은 곳일 수도 있지만, 평범한 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2. 8. 8. 22:08
라이트 노벨 을 지난 2021년 8월에 읽고 나서 정확히 딱 1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을 마침내 한국에서 읽을 수 있었다. 현재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오는 22년 1월을 맞아 10권이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11권을 읽을 날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사실 1년을 기다렸기 때문에 충분히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지만, 라이트 노벨 마지막 장에서 읽을 수 있는 그 충격적인 장면은 '오오아아아아아, 이거 도대체 다음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비명을 내지를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10권을 읽고 감회에 젖어 있다가 글을 쓰는 지금도 딱 그런 기분이다. 그만큼 라이트 노벨 에 읽을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해당 장면이 큰 충격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직전에 히나미..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1. 8. 27. 09:12
오는 2021년 8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라이트 노벨 중에서 솔직한 심정으로 보다 더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라이트 노벨 을 마침내 다 읽어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밀린 다른 작품보다 우선해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다. ▲ 키쿠치의 모습이 인상적인 약캐 토모자키 군 9권 표지 라이트 노벨 은 지난 8권에서 살짝 어긋나 버린 주인공 토모자키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토모자키는 내 해동이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을 상처 입혔을 때, 그 상처 입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일 때, 상대에게 자신에게도 성실해지려면, 그것에 대해 어떻게 속죄해야 할지 고민했다. 과연 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토모자키가 처음 선택한 것은 연인이라는 형태에 맞는 두 사람이 보내는 시간을 늘리는 일이었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