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2. 8. 09:41
오늘 드디어 한동안 재미있게 읽은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그린 을 다 읽었다. 오늘 읽은 4권은 정말 여러모로 긴장을 풀 수 없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이어지며 상당한 피로를 호소했다. 하지만 피로한 만큼 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다. 역시 사람은 재미있는 일은 다소 피곤해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다 해낼 수 있는 법인 것 같다. 무엇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역시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이 가장 좋았다. 은 쓰레기 신전장과 쓰레기 귀족이 마인을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시작부터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곧바로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장에서 등장한 건 버려진 신식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신전에 버려진 신식 아이를 고아원..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2. 7. 08:22
한 권, 한 권을 읽을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얼른, 다음 권을 읽고 싶다!’라는 마음을 제어하는 게 너무 힘든 라이트 노벨 시리즈. 오늘로 드디어 을 손에 쥐게 되었는데, 3권도 너무나도 재밌었다. 의 시작은 칼스테드와 페르난디르 두 사람이 마인에 눈독을 들이는 귀족이 늘어난 만큼, 마인을 지키기 위해서 한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나온 건 제3부로 이어지는 ‘귀족의 양녀’가 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마인이나 마인의 가족들은 절대 헤어지는 걸 선택하지 않을 인물들이다. 그렇기에 이번 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는 하나하나가 중요했다. 마인이 대장장이 수습생인 요한이 설계도대로 만든 금속활자를 보며 대단히 흥분하는 장면도. 책이 대중화가 되지 않은 이세계에서 금속활자를 통한 인쇄의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2. 5. 09:44
시리즈를 읽기 시작하고 도무지 다른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 나는 1권을 읽은 이후 만화책 한 권을 가볍게 읽고 나서 곧바로 을 펼쳐서 읽었다. 이건 정말 읽을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었다. 의 에피소드는 마인이 신전의 견습 무녀로서 조금 더 교양과 지식을 쌓아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져있다. 마인이 새롭게 태어나는 동생을 위해서 그림책을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반복하기 시작한다. 끝내 아이들을 위한 쉬운 그림책 성전을 만드는 데에 성공하는데, 그 모습을 본 벤노와 페르디난드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세계에서 책은 그저 ‘한 권밖에 존재하지 않는’ 아주 값어치가 비싼 물건, 아니, 정확히는 비보에 달하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마인은 그걸 ‘인쇄’하는 데에 성공했다. 우리가 아는 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2. 4. 09:31
애니메이션 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나서 나는 후속 에피소드를 너무나 읽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었던 건 만화 1부밖에 없었던 데다가, 현재 밀린 라이트 노벨 혹은 만화책이 너무 많아서 책을 산다고 해서 읽을 시간이 부족했다. 그렇게 한참 동안 며칠이고 망설이다 나는 돈에 조금 여유가 있을 때 일부러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모두 구매했다. 2부 시리즈는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곧바로 책을 읽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읽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밀린 신작을 먼저 읽어야 하지만, 나는 끝끝내 유혹을 참지 못하고 을 책장에서 먼저 뽑아서 읽고 말았다. 은 애니메이션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의 시점에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마인이 쓰레기 신전장에게 마력으로 위압을 행사하며 결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