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10. 19. 20:09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을 오늘이 되어서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그동안 밀린 작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읽을 시간이 없었고, 지금도 솔직히 말해서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그래도 지난번보다 나은 수준이 되었다. 어쨌든, 오늘 라이트 노벨 을 손에 들고 읽으면서 나는 또 한 번 ‘아, 역시 사가라 소우의 작품은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벽에 부딪혀야 했다. 과거 시리즈도 도중에 읽다가 멈췄는데 이 작품도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읽지 않은 게 아니라 뭔가 이상하게 작품에 확 빠져드는 느낌이 없었다. 이야기 자체는 제목이나 구성이나 인물들이 벌이는 사건들 하나하나가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과연 그 이야기를 내가 온전히 ‘완전 꿀잼!’이라며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7. 6. 09:08
이번에 소미미디어에서 처음 국내에 선을 보인 라이트 노벨 은 표지와 제목, 그리고 띠지에 적힌 문구부터 ‘오, 과연 이 작품은 어떤 느낌으로 그려질까!?’라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정도의 작품이 재미 없을 리가 없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내가 지난번에 읽다가 도무지 작가와 맞지 않아서 포기한 의 작가 ‘사가라 소우’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당시 를 즐겨 읽었다고 하는데 나는 너무 안 맞앗다. 도 그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살짝 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었다. 역시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을 읽는 도중에 ‘하, 지친다. 재미없는 건 아닌데 좀 별로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라는 라이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