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12. 31. 08:00
한 해 동안 먹었던 음식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을 엄마에게 보냈더니, 돌아온 답장 오늘 12월 31일로 2014년 한 해가 끝이 난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아 많은 사람이 저마다 계획을 세워서 새해가 바뀌는 순간을 기다리지 않을까 싶은데, 딱히 연락할 친구가 없는 난 오늘도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2014년 올해가 다 지나갔구나.'라는 심정이다. 한 해의 마지막을 맞아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과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애니메이션' 글을 작성했었다. 예상대로 '왜 이 라이트 노벨은 없죠!?'이라는 댓글이 한 개 달렸는데, 그래도 관심을 가져준 것에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내 마음대로 뽑은 올해의 라이트 노벨 10..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10. 14. 08:00
시원하게 먹으려다 깜빡 잊고 하루 동안 냉동실에 넣었던 사이다를 꺼내보니 얼마 전, 어머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분께 작은 사이다 캔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당시에 집에서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던 빵과 함께 먹으려고 미지근한 사이다를 씻는 동안 냉동실에 넣어뒀었다. 그런데 언제나 씻고 나오면 '내가 뭘 하려고 했지?' 같은 백지 상태가 되는 것처럼, 나는 냉동실에 사이다를 넣어뒀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은 채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빵을 먹고 말았다. 그리고 냉동실에 얼린 사이다를 발견한 건, 다음날 저녁에 엄마가 밥을 먹기 위해서 '김'을 냉동실에서 꺼내 달라고 했을 때였다. 아무 생각 없이 냉동실을 열었을 때 눈에 바로 들어온 '얼어버린 사이다'의 모습은 "헐! 이거 뭐야!?"이라는 말이 바로 나왔다...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3. 2. 25. 08:00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제 전국 각지에서는 여러 행사가 많이 열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김해에서도 봉하마을과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문화원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상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는 없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김해문화원에서 개최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평소처럼 만화와 관려된 글이 아닌, 어제 현장을 찾았던 김해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현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행사가 두 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여 조금일찍 1시 30분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행사가 시작하기 전이라 사람이 많이 없더군요. 그래도 풍물놀이단이 열심히 흥겨운 소리를 내며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맑고, 따뜻한 것이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