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1. 2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앱솔루트 듀오 8권, 차가운 겨울 속의 재회 을 읽은 후에 곧장 읽은 작품은 이다. 두 시리즈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방송된 이후 각각 나름의 평가를 받은 작품이지만, 원작 라이트 노벨 쪽이 애니메이션보다 재밌다는 평가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에서는 지난 회에 갑작스럽게 재회한 코코노에 토오루의 여동생 코코노에 오토하와 재회하는 이야기다. 당연히 이 재회는 서로 감격에 젖어 얼싸안는 이야기가 아니다. '베아트릭스'이라는 인물에 의해서 다소 슬픈 재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두 명이 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치 만화책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미카엘리와 유우의 재회를 보는 것 같다. 그 둘은 서로가 적으로 대하는 진영에서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 2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앱솔루트 듀오 5권, 무너지는 토오루와 유리에의 일상 1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2015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5권이 발매되었다.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의 이야기는 정말 애니메이션만큼, 아니, 애니메이션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은 유리에의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그 과거 이야기에서 볼 수 있었던 건 5권의 중간에서 유리에가 토오루에게 말하는 자신의 힘에 대한 이야기였다. 를 처음 볼 때에도 '인공적으로 블레이즈를 개방하는 거라면, 스스로 도달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그런 사람이 있었다. 유리에가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고, 이번 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적, 아니, 과거에 이미 토오루와 인..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1.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앱솔루트 듀오 3권, 한 여름 바닷가의 사랑 이야기 일본에 정식 발매가 되는 라이트 노벨이 한국에 번역되어 정식 발매가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종종 일본 라이트 노벨 발매 시기에 맞춰져 배경이 그려진 어떤 작품은 한국과 시간 배경이 정반대일 때가 있는데, 어제 소개했던 《우리 집 더부살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3권》이 그랬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앱솔루트 듀오 3권》도(우연히 모두 3권이다.) 작품의 시간 배경이 한국과 다르다. 지금 한국은 세찬 바람에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데, 《앱솔루트 듀오 3권》은 뜨거운 일본의 여름을 시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 지금처럼 조금씩 추워지는 계절에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는 또 색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