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6. 2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자는 상냥하고 귀여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내게도 있었습니다 3권, 마지막 진심을 향한 고백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고백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살면서 그런 고백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나는 가히 상상할 수 없다. 애초에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없는 터라 잘 모르겠다. 좋아한다고만 말할 수 없을 뿐이지, 관심이 갔던 사람에게 “나 너한테 관심 있어.”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관심이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 솔직히 어느 게 먼저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매번 소설로 읽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사랑 이야기는 더욱 마음을 고민하게 한다. 좋아하는 마음은 어디서 출발해야 하는 건지, 관심이 있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좋아하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4. 21.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자는 상냥하고 귀여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내게도 있었습니다 2권, 미소녀 96명과의 데이트는 어디로 향하는가 대학 중간고사 시험 기간을 맞아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만, 나는 오늘도 이렇게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이라면 하루 6시간 이상은 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대학생이 된 지금은 솔직히 하루 2시간 이상 공부를 하는 일도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나 어렵다. 나이를 먹을수록 공부가 잘 안 된다는 게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 내가 너무나 태평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탓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시험은 거기서 거기로 나오고, 대학에서 치는 일본어 시험은 평소 실력이 절반 이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6시간 공부..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0. 1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자는 상냥하고 귀여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시기가 내게도 있었습니다 1권 학산문화사에서 10월을 맞아 발매한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에서 또 이름이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긴 작품이 등장했다. 그 작품은 으로, 제목만으로 쉽게 어떤 내용인지 추리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제목에 대한 호기심으로 을 읽었는데, 이 작품은 현재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되는 만화 과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었다. 즉, 이 작품 속에서도 남성은 모종의 바이러스로 거의 ‘절멸’ 상태에 가까웠다. 에서는 남성에게 작용하는 바이러스가 발발한 게 원인인데, 도 거의 똑같았다. 단, 이 작품은 우주에서 떨어진 소행성에서 남성들을 사망하게 하는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점에서 조금 더 극적이라고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