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6. 16. 14:52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에서는 최근에 읽은 몇 작품과 마찬가지로 ‘인간관계’를 소재로 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물론, 인간관계를 소재로 한다고 해도 친구놀이를 하면서 함께 ‘하하하, 신난다’ 그런 에피소드가 아니라 끔찍한 ‘불신 조장’이었다. 왜냐하면, 에서 소재로 사용된 특별 시험은 ‘반 내에서 퇴학시킬 한 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굉장히 차가운 시험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어느 누구도 퇴학을 당하고 싶어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퇴학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사람은 크게 두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질 수 있다. 첫 번째는 적극적으로 그룹을 형성해서 퇴학시킬 사람을 결정해 의견을 주도하는 사람, 두 번째는 누구도 퇴학을 당할 수 없도록 갖은 방법을 찾는 ..